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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두개의 물방울이 하나가 되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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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소방안전본부 소방행정과 김인택 | 기사입력 2010/06/07 [09:01]

<기고>두개의 물방울이 하나가 되듯!

광주소방안전본부 소방행정과 김인택 | 입력 : 2010/06/07 [09:01]
 
매년 6월은 ‘호국보훈의 달’입니다. 6월에 남한과 북한과의 전쟁인 6 · 25 한국전쟁이 발발했기 때문에 이 달을 ‘호국보훈의 달’로 정했다고 합니다. 최근 천안함 사태로 인한 논란이 일면서, 나는 이런 상황일수록 우리나라를 위해 열심히 힘쓰다가 스스로를 희생하신 분들을 기억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전쟁은 여러 무고한 사람들의 목숨을 앗아갈 뿐만 아니라 그들의 마음에 상처를 남깁니다. 또한 많은 아이들을 고아로 내몹니다. 우리 겨레의 가장 비참했던 전쟁인 6 · 25 전쟁 때에도 많은 사람들이 서로 이웃, 심지어 형제에게도 총구를 겨누게 되었습니다. 너무나도 슬픈 이 역사를 우리 후손들에게 떠넘겨서는 절대 안 될 것입니다.

단군왕검 할아버지께서 이 나라를 세우신 후, 우리 민족은 때로는 싸우기도 했지만 힘을 모아서 도우며 살아왔습니다. 하지만 끔찍했던 일제강점기를 겪어내고, 우리 민족은 뜻이 맞지 않아 서로 갈라졌습니다. 한겨레, 한민족 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말입니다. 지금도 비록 휴전 중이지만 나는 이 전쟁이 반드시 끝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얼마 전, tv에서 한국전쟁 때 서로 헤어진 이산가족들이 상봉하는 것을 보고 눈물이 흐르는 것을 막을 수 없었습니다. 또한 지난 3월, 안중근 의사가 순국하신지 100년이  되었다는 말을 듣고 호국영령들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나라면 이 분들처럼   우리나라를 위해 목숨까지 바쳐가며 희생할 수 있을지 다시 한번 생각 해 보았습니다.

나는 한반도의 평화를 되찾기 위해서는 반드시 남한과 북한이 평화적인 통일을 이루어야만 한다고 생각합니다. 같은 민족끼리 서로 견제 하지 말고, 하나가 되어 고려시대처럼 힘을 한데 모아야 합니다. 우리에게 가슴 아픈 역사는 새로 써 나아가야 합니다. 우리   7천만 한반도민이 서로서로 도와가며 광주에 사는 아이들은 금강산에, 평양에 사는 아이들은 무등산에 버스를 타고 국경을 오가는, 그런 세상이 반드시 올 것입니다.

며칠 전 내린 비를 보니 두 빗방울이 하나로 합쳐지는 것을 보았습니다. ‘일’ 더하기 ‘일’은 ‘이’ 라는 고정관념을 깨고, 이처럼 남한과 북한도 하나가 되리라는 것을 나는 굳게 믿고 있습니다.
 
광주소방안전본부 소방행정과 김인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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