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PN 정현희 기자] = 강원소방본부(본부장 김충식)는 2000년부터 사용했던 기존 반비 캐릭터를 ‘범이ㆍ곰이’ 캐릭터로 변경한다고 17일 밝혔다.

신규 캐릭터(범이ㆍ곰이)는 평창 동계올림픽 개최지인 강원도의 역사적 의미를 계승하기 위해 제작됐다. 강원소방은 신규 캐릭터에 소방관의 도민사랑과 애정을 구현하기 위해 강원도 대변인실과 협업했다.

새로운 캐릭터는 도내 18개 소방서 홍보담당자가 참여해 4차 의견수렴 끝에 탄생했다.

이 캐릭터는 ▲구조 현장에서 용감한 소방관 범이 ▲화재 현장에서 진압에 나선 곰이 ▲생명존중 구급 범이 ▲환자이송 곰이 등 총 네 종류와 엠블럼 2종이다.

신규 소방관 캐릭터 범이ㆍ곰이는 소방청사와 소방차량, 안내판에 부착된다. 또 인형 탈로 제작돼 어린이 안전교실과 학습체험에 사용된다.

제작에 참여한 강원도 대변인실 최낙영 주무관은 “생명을 다루는 급박한 사고 현장에서 범이ㆍ곰이가 다소 위안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충식 본부장은 “바쁜 업무 속에서도 소방 캐릭터 제작에 적극 참여해준 강원도 대변인실과 일선 소방서 담당 직원에게 감사하다”며 “신규 캐릭터가 도민에게 널리 알려지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정현희 기자 ha50154a@fpn119.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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