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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소방서, 음성 피난구 유도등 설치로 사회적 약자 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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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경 객원기자 | 기사입력 2020/05/25 [14:15]

영광소방서, 음성 피난구 유도등 설치로 사회적 약자 배려

서민경 객원기자 | 입력 : 2020/05/25 [14:15]


영광소방서(서장 이달승)는 영광문화원을 대상으로 시각ㆍ청각 장애인용 피난구 유도등을 점멸과 동시에 음성 출력이 가능하도록 설치했다고 밝혔다.


설치된 음성 피난구 유도등은 화재 발생 시 조명과 함께 나오는 안내 방송으로 일반인뿐만 아니라 시각ㆍ청각 장애인의 피난을 효과적으로 도와준다.


화재 등 재난 사고 시 피난 약자에 속하는 시ㆍ청각 장애인은 불을 보지 못하거나 안내방송을 들을 수 없어 화재를 인지하기 어렵다.


실제 2003년 192명이 숨진 대구 지하철 참사에서 생존한 한 청각장애인은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연기냄새를 맡아 겨우 불이 난 것을 직감했을 뿐 초기에 화재 발생을 인지할 수는 없었다”고 전했다.


‘장애인ㆍ노인ㆍ임산부 등의 편의증진 보장의 관한 법률’ 시행 규칙에 따르면 시각ㆍ청각 장애인 경보ㆍ피난 설비는 청각장애인을 위해 비상벨 설비 주변에 점멸 형태의 비상경보등을 함께 설치해야 한다. 시각ㆍ청각 장애인용 피난구유도등은 화재 발생 시 점멸과 동시에 음성으로 출력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소방서 관계자는 “사회적 약자가 출입하는 관내 모든 건물에 음성 피난구 유도등이 설치될 수 있도록 여러분의 많은 협조와 관심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서민경 객원기자 islotus@korea.kr

소방홍보담당 소방교 서민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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