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은 코로나19 감염병을 시작으로 안전이라는 단어가 무색할 정도로 많은 재난ㆍ재해가 발생했다. 전염성이 강한 코로나19와 기나긴 장마, 태풍까지 우리의 삶과 터전이 안전으로부터 위협받는 해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런 와중에도 민족 대명절인 추석이 얼마 남지 않았다. 이번 추석은 코로나19 확산세로 가족과 함께 보내는 시간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생활안전에 각별한 주의와 예방에 신경을 써야 한다.
얼마 전 인천 미추홀구에서는 주택 화재가 발생해 당시 집에 있던 어린 형제가 화기 취급 부주의로 목숨을 잃을 뻔했다. 가정에 화재를 감지할 수 있는 단독경보형 감지기가 있었다면, 주변 사람이 가정에 있는 소화기로 초기 소화했다면 화재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지 않았나 생각된다.
재난ㆍ재해는 항상 주위에서 우리를 위협하고 있다. 사전 예방 활동만이 나중에 일어날 큰일에 대비할 수 있다. 가정에 비치된 소화기와 감지기 하나가 안전에 밑거름이 될 수 있고 더 나아가 안전한 세상, 안전에 더 나은 환경을 만들 수 있다.
이번 추석 명절에는 친척ㆍ지인에게 작지만 큰 선물인 소화기와 단독경보형 감지기, 아니 안전을 선물하는 게 어떨까?
부평소방서 삼산119안전센터 소방경 우의달 <저작권자 ⓒ FPN(소방방재신문사ㆍ119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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