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소방서(서장 박정미)는 대구지역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활동한 구급대원(소방교 차준재)에게 대구시장의 표창을 전달했다고 10일 밝혔다.

소방청은 대구지역의 의료 안정화와 코로나19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해 총 4차례의 소방동원령을 발령하고 119구급차 147대와 구급대원 294명을 급파했다.

소방서는 소방동원령에 따라 지난해 2월 21일부터 4월 2일까지 총 42일간 구급차와 구급대원을 지원했다. 이 기간 86건에 대해 출동하고 총 93명을 생활치료센터ㆍ병원으로 이송했다.

대구시는 소방대원의 노고에 감사를 표하며 시ㆍ도별로 표창 1점을 수여했다. 특히 경남도는 동원기간 중 가장 많은 지원ㆍ이송실적을 기록해 총 2점의 표창을 수상했다.

차준재 대원은 “제도로만 구분되는 시ㆍ도의 경계를 넘어 119구급서비스를 제공했다는 점에 큰 자부심이 있다”고 말했다.

박정미 서장은 “재난ㆍ재해 시 도움의 손길을 내미는 곳은 시ㆍ도 구분이 없다”며 “코로나19 종식을 위해 소방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강보라 객원기자 gp3542@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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