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급대원, 현장서 구급지도 의사와 바로 소통한다
상황실 안 거치는 ‘119현장 영상의료지도 시스템’ 시범 운영
박준호 기자 | 입력 : 2021/02/15 [23:14]
▲ 현장 구급대원이 영상의료지도시스템을 통해 구급지도의사에게 처치방법을 지도 받고 있는 모습 © 소방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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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PN 박준호 기자] = 소방청(청장 신열우)은 현장 구급대원이 상황실을 거치지 않고 구급지도 의사와 바로 소통하는 ‘119현장 영상의료지도 시스템’을 시범 운영하고 있다고 지난 8일 밝혔다.
소방청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119구급상황관리센터에서 구급지도 의사가 현장 119구급대원을 상대로 한 직접의료지도는13만1732건이었다. 이 중 영상의료지도는 7412건(5.6%)으로 2019년보다 2295건(45%) 증가했다.
그동안 영상의료지도는 현장 구급대원이 119상황실을 거쳐 구급지도 의사와 연결됐다. 이 때문에 의료지도가 늦어지는 경우가 발생했다는 게 소방청 설명이다.
이번에 새로 구축한 영상의료지도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활용해 현장구급대원과 구급지도 의사가 상황실을 통하지 않고 신속하고 간편하게 소통하는 시스템이다.
소방청은 구급대원과 구급지도 의사 간 연결이 지연되거나 지도의사 부재 시엔 소방청 응급의학전문의(24시간 교대근무)와 통화하는 시스템도 마련했다. 또 위급한 상황에서 신고자와 119상황실, 구급상황요원(간호사, 1급 응급구조사), 응급의학전문의 등 다자간이 영상으로 응급처치지도와 상담이 가능토록 한 119다매체 신고시스템을 개선했다.
소방청 관계자는 “새로 구축된 영상의료지도시스템으로 응급환자 발생 시 보다 정확한 처치가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번 시범운영 기간 동안 도출되는 개선사항과 문제점 등을 보완해 7월부터 전국으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준호 기자 parkjh@fpn119.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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