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특수재난현장긴급대응기술개발사업단 소수현 단장“특수한 재난환경 및 현장으로부터 국민의 안전을 확보하는 첨단소방기술 개발 토대 마련하겠다”
이에 소방방재청에서도 미래환경 변화로 인한 재난에 대응할 수 있는 기술개발을 위해 특수재난현장긴급대응기술개발사업단(이하 사업단)을 출범시켰으며 앞으로 5년간 290억의 투자가 이루어질 예정이다. 지난 1월 사업단장 공모를 통해 2월 경일대학교 소방방재학과 소수현 교수가 사업단장으로 선정되고 다음달인 3월 경일대학교 내에 사업단이 설치됐다. 사업단장 직을 맡은 소수현 교수는 “향후 5년간 화재진압장비, 현장대응기술, 현장안전활동, 현장구조구급의 4개분야에서 다양한 요소기술개발을 바탕으로 선진소방구현과 최첨단 소방기술개발에 집중하겠다”며 “대한민국의 소방기술이 업그레이드 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또 그는 “성공적인 사업수행을 통해 소방분야 국가R&D 예산규모를 확대시켜 재난으로부터 보다 안전하고 행복한 사회로 가는 가교적 역할을 수행하고 싶다”고 했다. 사업단의 연구사업 내용은 4개 분야로 화재진압장비개발, 현장대응기술개발, 현장안전활동기술개발, 현장구조구급기술개발 등으로 구분돼 있으며 예측(Preparation), 준비(Prediction), 대응(Prevention)이라는 ‘3P’ 비전을 바탕으로 연구개발사업을 수행할 계획이다. 소수현 단장은 “특수재난현장 긴급대응기술개발사업 비전을 통해 가까운 장래에 발생할 수 있는 특수재난현장에 사전 대비하고 피해를 최소화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재난 발생시에는 신속하고 정확한 대응을 통한 인명 피해를 최소화해 안전한 사회 구현을 실현시키겠다”고 말했다. 사업단에서는 ▲ 특수재난현장에 대응할 첨단진압장비개발(특수화재 진압장비 원격제어기술개발, 고양정 소방차 등 고효율 소방장비개발, 대규모 공간 및 구조물 화재 진압장비기술 개발, 극한환경 진압용 로봇기술 및 성능검정 시스템 개발, 특수화재 진압용 소화약제 원천기술 개발) ▲재난현장통합관리시스템 구축을 통한 진압작전 효율성 제고(위험물ㆍ선박ㆍ항공기 등 화재진압 기술개발, 대심도ㆍ터널ㆍ지하철 화재 진압기술 개발, 화재 진압ㆍ구조ㆍ구급훈련 시뮬레이터 개발, 대형화재진압 통합현장관리 시스템 구축, 대형 재난현장 구조ㆍ구급 작전기술개발 ▲소방대원 개인 특수장비 개발을 통한 현장활동의 안전성확보(재난현장 대응 유비쿼터스 개인 장구 개발, 재난현장 화재진압 의사결정 시스템 개발, 재난현장 효율적 통신시스템 구축 기술, 극한 환경 안전활동 매뉴얼 및 보호장비 개발, 재난현장 소방관의 육체적ㆍ정신적 지원기술 개발) ▲특수구조장비 및 로봇개발을 통한 인명구조구급 강화(인명구조장비 기술 개발, 전문 구조ㆍ구급대원의 활동장비 개발, 특수 구조ㆍ구급장비 기술개발, 극한환경 인명 구조ㆍ구급용 로봇기술 및 성능검정 시스템 개발) 등의 사업을 진행한다. 그는 “본 사업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사업 전략으로 ‘SAFE’와 ‘BASE’로 대별되는 연구추진전략 및 사업운영전략에 의해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연구추진전략인 SAFE의 의미는 ▲Safety activity, 재난현장 소방공무원 안전활동 ▲Action technology 특수재난 대응 기술 창출 ▲Fire equipment특수재난현장 화재 진압 장비 기술 개발 ▲Effective rescue 효율적이고 실용화된 구조 구급 체계 구축이며 사업운영전략인 BASE는 ▲Balance 지속적 모니터링을 통한 기관 상호간 균형적 조율 ▲Assistance 전담 멘토 교수 운영을 통한 진도관리 지원 ▲Sustainment 평기관리 인력 POOL제 도입을 통한 지속성 확보 ▲Evaluation 균형성과평가제 운영 등을 말한다. 소수현 단장은 “지적재산권 및 연구논문, 상용화 등의 여러 가지 형태의 성과 창출을 위해 지속적인 관리와 확산을 통한 미래 환경변화에 따른 특수재난을 준비하겠다”며 “소방방재청 R&D사업의 특별한 사업단이 되고자 오늘도 연구에 매진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또 “사업단은 특수한 재난환경 및 현장으로부터 국민의 안전을 확보할 수 있는 첨단소방기술을 개발하는 토대를 마련하고자 하는 것이 궁극적인 목표이다”며 “성공적인 연구결과로 인적ㆍ물적 피해 저감과 소방산업 육성 및 국가경쟁력 향상을 이루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사업단에서는 지난달 16일과 17일 양일간에 걸친 신규과제 선정평가를 통해 ‘위험요인 감지 네트워크 기반의 지능형 소방 진압복 개발’, ‘재난현장 긴급구조 통합지휘시스템 개발’, ‘ 한국형 원격조정 파괴방수차 개발’, ‘특수재난지역 최첨단 정찰 및 원격제어 시스템 개발’ 등의 4개 과제의 주관연구기관이 선정돼 연구과제협약이 진행중이다. 최고 기자 Go@fpn119.co.kr <저작권자 ⓒ FPN(소방방재신문사ㆍ119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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