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을 주민들이 비상소화장치함 내에 비치된 소방호스 및 관창을 이용하여 방수 연습을 하고 있다.     ©조도춘

광양소방서(서장 박달호) 금호119안전센터에서는 27일 태인동 지역 비상소화장치함을 점검했다.
 
화재피해를 저감하고 안전의식을 고취하기 위해 설치해 놓은 비상소화장치함은 소방차량의 진입이 어렵고 주택이 밀집되어 화재발생시 인명과 재산 피해가 우려되는 곳을 화재예방을 하기 위해 설치해 놓은 소방시설물이다.
 
함에는 소화기, 손전등 소방호스와 관창이 적재되어 있다. 이날 시설물을 점검하면서 화재발생시 주민들이 직접 사용할 수 있도록 사용법 교육 및 훈련을 실시했다.
 
훈련에 참가했던 태인동 주민은 “훈련을 해보니 내 집이나 이웃에 불이 났을 때 침착하게 대응할 수 있겠다"고 말했다.
 
훈련을 주관했던 박기철 금호119안전센터장은 “유사시 주민들이 직접 활용할 수 있도록 설치된 시설이므로 평소 관심을 가져주기를 당부한다"며 "비상소화장치함 주변에 주차를 하거나 물건을 쌓아두어 유사시 무용지물이 되지 않도록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

조도춘 객원기자 jodochoon@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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