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PN 특별취재팀] = 공기흡입형 감지기 전문기업 성화플러스(주)(대표 신현호)는 설치 현장에서 큰 애로를 불러온 관리 문제를 한 방에 해결할 수 있는 ‘오토 클리닝 시스템’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공기흡입형 연기감지기’는 샘플 공기를 지속적으로 흡입해 미세한 연기 입자를 선별해 주는 첨단 감지기다. 화재를 조기 인지해 실제 화재로 확대하기 전에 빠르게 조치할 수 있다는 큰 장점이 있다.
감지기의 신뢰성과 신속성을 최대한으로 확보해야 하는 전산실이나 통신실, 클린룸, 전기실, 자동화 창고, 냉동ㆍ냉장창고, 발전소 등 중요시설에 주로 적용된다. 최근엔 일반창고는 물론 엘리베이터 승강로, 지하주차장, 체육관, 박물관, 지하철 역사 등 일반 건축물에도 설치되는 등 활용도가 더 커지고 있다.
성화플러스의 ‘오토 클리닝 시스템’은 공기흡입형 감지기의 성능을 최상으로 유지할 수 있도록 돕는다.
공기흡입형 감지기는 기능적 특성상 365일 내내 실내 공기를 흡입하게 된다. 자연스레 먼지도 흡입되기 때문에 감지 홀에는 이물질 등이 누적되는 일이 생긴다. 구멍이 막히면 원활한 감지가 힘들고 때로는 비화재보를 발생시키기도 한다.
이 때문에 여러 현장에선 산업용 진공청소기를 사용해 파이프의 홀을 하나하나 빨아들이는 방식으로 청소를 하고 있다. 대규모 공간에 감지기가 많을 땐 파이프의 관리가 어려울 수밖에 없다. 게다가 유지관리 비용과 시간도 많이 소요된다. 일반 점검업체는 점검조차 하기 힘들다.
이런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개발된 게 바로 ‘오토 클리닝 시스템’이다. 공기흡입형 감지 시스템과 함께 설치하면 필요할 때 수동 가동이 가능하고 일주일 혹은 한 달에 한 번 등 설정에 따라 주기적으로 자동적인 흡입ㆍ청소가 가능하다.
성화플러스는 ‘오토 클리닝 기능’에 더해 냉동창고 특성을 고려한 ‘올인원 시스템’도 소개했다. 냉동창고 내부에서 상온 구역으로 이어지는 공기흡입형 감지기의 파이프가 온도 차에 따라 발생하는 결로 내 물방울이나 수증기가 생기더라도 감지 기능에 영향을 주지 않도록 고안했다.
감지 파이프가 올인원 시스템의 특수 필터를 거치면 수분만을 걸러 별도 배출구로 이를 빼 준다. 이 기능을 통해 공기흡입형 감지기 파이프에 유입되는 수분을 원천 제거하고 연기만을 감지할 수 있게 된다.
신현호 대표는 “많은 현장에 공기흡입형 감지기가 적용되고 있지만 유지관리를 위한 애로가 적지 않은 게 현실이다”며 “이런 문제를 해소함과 동시에 관리에 소요되는 비용도 대폭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특별취재팀 young@fpn119.co.kr <저작권자 ⓒ FPN(소방방재신문사ㆍ119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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