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화두건은 화재진압 등의 현장에서 화염이나 위험물질로부터 소방관들의 머리와 목, 안면부 등을 보호해주는 장비입니다.
지난 2014년 방화두건 기준이 처음 제정될 당시에는 열통과 시험과 방염성능시험, 내열시험 등 세 가지 성능시험 항목을 통과하면 KFI 인정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불꽃열 방호성능과 복사열 방호성능, 복사열 노출 후 잔류강도 성능 등 열 가지 시험항목을 충족해야만 인정 받을 수 있게 관련 기준이 대폭 강화됐습니다.
(주)써미트코아퍼레이션은 난연성이 탁월한 소재로 잘 알려진 PBI(polybenzimidazole, 폴리벤지미다졸)를 방화두건의 소재로 사용합니다. 인체공학적 절개 패턴으로 착용감이 안정적이고 편안하며 특수봉제 방식을 적용해 내구성이 우수하다는 게 특징입니다.
PBI 소재는 본래 NASA의 유인 달 탐사 계획인 아폴로 프로젝트에서 우주비행사를 화염과 열로부터 보호하는 데 활용됐습니다.
인간이 최초로 달 착륙에 성공한 이후 PBI는 화염으로부터 소방관을 보호하기 위한 소재로 활용되기 시작했고 오늘날에는 방화복과 방화장갑 등 다양한 소방장비에 사용되고 있습니다.
KFI 인정번호 : 두건 20-2
색상 : 황색 계열
사이즈 : S(소), L(대)
외표면 : PBI 38% + 아라미드 62%
내면 : PBI 38% + 아라미드 62%
정보제공 : (주)써미트코아퍼레이션
<본 내용은 소방 조직의 소통과 발전을 위해 베테랑 소방관 등 분야 전문가들이 함께 2019년 5월 창간한 신개념 소방전문 월간 매거진 ‘119플러스’ 2021년 7월 호에서도 만나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