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dustrial Technology] 현장 모니터링부터 화재 감지까지 가능… (주)반도전기통신, 재난현장 지휘차
119플러스| 입력 : 2025/09/02 [10:00]
1992년 설립된 (주)반도전기통신(대표 강길수)은 30년 이상 경보 관련 시스템을 개발ㆍ공급한 전문기업입니다. 현재 한국수력원자력과 주한미군, 전국 4대강 사업소, 지자체 등 다양한 현장에서 경보 시스템과 제품을 공급 중입니다.
최근엔 그간 쌓아온 경보 관련 기술력을 바탕으로 현대 쏠라티를 개조한 재난현장 지휘차를 출시했습니다. 이 차량은 각종 전원ㆍ통신ㆍ전자ㆍ지휘 시스템을 탑재해 열악한 재난현장에서 지휘ㆍ작전을 수행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이 지휘차에선 헬기ㆍ열화상 드론ㆍCCTV, 바디캠 등 영상 모니터링이 가능할 뿐 아니라 수집한 영상을 관제센터로 즉시 중계가 가능하고 대형 모니터 등을 통해 화상 회의를 할 수 있습니다. 또 지휘차에 장착된 드론스테이션을 통해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드론을 운영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인공지능(AI) 기반 자동 감지 기능이 있다는 것도 특징입니다. 수직 마스트(6m 높이)에 설치된 열화상 카메라가 영상을 촬영해 자체 서버로 전송하면 AI가 분석해 화재와 위험 상황 여부를 판단합니다.
이때 화재로 인식되면 즉시 현장 대원의 스마트폰에 해당 위치 사진을 포함한 정보를 문자메시지로 전송합니다. 만약 일정 시간 동안 대원이 응답하지 않으면 차량 스피커를 통해 경보 방송을 송출합니다.
이처럼 다양한 기능을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건 전원설비 덕분입니다. 지휘차에는 차량의 연료탱크와 연결된 발전기, 대용량 배터리 등 자체 전원설비가 갖춰졌습니다. 이를 통해 외부 전력 공급이 끊긴 현장에서 지속적인 작전 수행이 가능합니다.
차량 안전성 향상을 위한 기능도 갖췄습니다. 오토 레벨링 기능은 차량이 불안정한 지면에서도 수평을 유지하도록 돕습니다. 모든 바퀴에 설치된 특수 에어서스펜션은 주행 중 발생하는 진동을 최소화해 내부에 탑재된 정밀 장비들을 충격으로부터 보호합니다.
이 지휘차가 산불은 물론 사회ㆍ자연재난 등 다양한 현장에서 활용되길 기대합니다.
제원
차량
현대 쏠라티, 2인승, 자동 8단, 럭셔리 등급, 에보니 블랙
통신설비
차량용 무전기, 중계기, LTE 라우터, PS-LTE
전원설비
디젤 발전기(3.2㎾), 대용량 배터리, 인버터, UPS
드론ㆍ영상설비
열화상 드론(기체, 조종기 포함), 열화상 카메라, NVR
방송설비
근거리(100W) 사이렌, 광역(1㎾) 무지향성 경보장치
지능형 AI 시스템
잔불 감시 솔루션, 제한구역 출입, 긴급상황공유 MMS 서비스
특징
수평 유지ㆍ하중분산 장치, 6m 수직 마스트, 특수 에어서스펜션
브리핑 설비
외부 확장 인터페이스, 브리핑용 대형 터치 모니터
전광판ㆍ조명장치
풀컬러 옥외 전광판, 긴급차량 라이트바(55inch), 경광등
기타
화상 회의 시스템, 현장 원격 스트리밍 서비스 등
정보제공 : (주)반도전기통신
<본 내용은 소방 조직의 소통과 발전을 위해 베테랑 소방관 등 분야 전문가들이 함께 2019년 5월 창간한 신개념 소방전문 월간 매거진 ‘119플러스’ 2025년 9월 호에서도 만나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