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산업의 진흥과 활성화 정책을 발굴하기 위해 진행된 ‘소방산업 진흥을 위한 기반체계 확립 연구’ 용역사업이 최종 마무리되면서 소방산업 진흥을 위한 정책이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소방방재청(청장 이기환)은 30일 소방산업정책자문위원 등 관계자들이 모인 가운데 소방산업 경쟁력 강화와 활성화 기반 조성을 위해 추진된 연구용역의 최종보고회를 가졌다.

‘소방산업 진흥을 위한 기반체계 확립 연구’는 소방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제도 및 소방산업진흥 사업의 개선방안 등을 발굴하기 위해 지난 3월부터 6개월간 추진된 연구다.

그간 소방방재청은 소방산업 육성발전을 위한 제도적 지원과 실효성 있는 정책 추진을 실현하기 위해 소방제품의 기술개발과 지원제도 마련 등 인프라 구축을 통한 소방산업 활성화 정책을 추진해 왔으며 지난해 12월에는 ‘소방산업 활성화 추진 T/F팀’을 구성하기도 했다.

이번 연구용역에서는 총 5회의 소방산업정책자문회의와 4회에 걸친 관련업체 간담회를 통해 도출된 ▲소방산업진흥 정책방향 설정 및 기반조성 ▲소방산업 성장동력 확보 ▲법령정비 등 제도개선 등 큰 틀의 3대 추진전략을 수립했다.

또 이 같은 추진전략의 실행력 확보를 위한 9개 중점과제를 선정해 소방산업 활성화를 위한 전략체계를 마련하고 30여개의 세부 실행 연구과제도 발굴했다.

이날 최종보고회에서는 연구용역을 수행한 한국지방경영연구원 이수만 원장의 연구결과 보고에 이어 소방산업 정책자문위원 등 소방방재청 관계자들의 질의응답과 소방산업 활성화를 위한 의견들이 개진됐다. 또 참석자들은 연구결과에 대한 일부 내용의 보완을 요구하기도 했다.

▲ 소방방재청 소방정책국 권순경 국장     © 최영 기자

소방방재청은 이번 연구용역 결과와 소방산업 활성화 추진 T/F팀에서 연구한 결과물들을 토대로 소방산업 활성화를 위한 실질적인 실행계획을 마련하고 소방산업 육성 정책을 적극 수행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앞으로도 소방산업 활성화를 선도하는 정책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성실히 수행하고 소방산업의 육성․발전을 위한 지속적인 정책 발굴을 통해 소방산업 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이날 보고회에 참석한 권순경 소방정책국장은 "소방산업 활성화를 통한 소방기술 또는 제품의 수준 향상은 국민의 안전한 생활을 보장하는 기반이 되는 중요한 요건이 될 수 있다"며 "소방산업이 국가의 대표산업으로 인식되고 글로벌 산업으로 발전하기 위한 기틀 마련을 위하여 소방산업 관계자 모두의 협력을 통한 관심과 노력을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최영 기자 young@fpn119.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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