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PN 특별취재팀] = 국내 최초로 IR3 타입의 불꽃감지기 개발로 시장을 선도해온 (주)레존텍(대표 박수복)은 18년 역사를 지닌 특수감지기 선두 기업이다. 2019년부터 확산식 가연성, 독성 가스감지기를 개발하는 등 관련 시장에서 독보적인 기술력을 뽐내고 있다.
레존텍은 최근 국내ㆍ외 급격하게 발전하고 있는 수소에너지 산업에 대비하기 위한 ‘수소 불꽃감지기’ 기술을 일찍부터 구현하면서 크게 주목받았다. 2012년 수소ㆍ화염감지가 가능한 불꽃감지기 개발로 FM인증을 획득하면서 아시아 지역에서는 최초, 세계에서 다섯 번째로 글로벌 인증 기업으로 부상했다.
최근 10년 동안 국내 주요 수소에너지 산업현장은 물론 전 세계 20여 개국 이상에 수소 불꽃감지기를 공급 중이다. 레존텍의 수소 화재감지기는 성능 신뢰성을 확보하기 위한 자체 테스트에서 15m 이상의 감지성능을 검증하기도 했다. 올해에는 울산 수소모빌리티에 참가하면서 수소 화재 성능에 관한 시장 불신을 해소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
2015년에는 레존텍의 불꽃감지기 등 5개 제품이 산업통상자원부 산업융합품목으로 선정되며 공공기관 우선 구매 대상이 됐다. 2019년부턴 한국가스공사 지원을 받아 전국 주요 LNG생산설비에 설치된 불꽃감지기 점검용 테스트 램프를 개발해 공급하고 있다.
이 램프는 UV/IR과 IR3 방식 불꽃감지기를 겸용으로 점검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각각 다른 테스트 램프를 사용해야 하는 불편함을 해소하면서 전국 주요 수소충전소 현장에도 공급된다.
이외에도 레존텍은 수소 등을 감지하는 확산식 가연성 가스감지기와 CO, H2S, HCI, 산소, VOC 등을 비롯해 독성 가스를 감지하는 전용 가스감지기를 개발하는 등 특수 감지기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관련 컨트롤러와 인디케이터, 방폭 경광등 등도 레존텍의 자체 기술로 구현했다. 앞으로도 불꽃감지기와 가스감지기, 컨트롤 패널 등을 지속 개발해 관련 분야의 핵심 기술 기업으로 자리매김해 나가겠다는 구상이다.
박수복 대표는 “고성능 불꽃감지기와 다양한 종류의 가스감지기 개발로 기술력을 다져나갈 것”이라며 “현장 적합성을 높인 제품 개발과 더불어 무형의 신뢰적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단순 물건 판매 이상을 넘어 신뢰의 기술 가치를 제공하는 등 소방방재 제품의 패러다임 변화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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