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PN 최누리 기자] = 라온피플(대표 이석중)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이 지원하는 ‘연안 해역 위험 대응 솔루션 개발’ 사업의 주관기업으로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이는 국내 연안ㆍ해안선에서 발생하는 인명사고를 예방하고 신속한 구조와 대응이 이뤄지도록 VLM 기반의 연안 해역 영상 분석 AI 솔루션을 개발ㆍ실증하는 사업이다.
라온피플은 해양경찰청 등 관계기관과 협력해 연안 사고 인지부터 대응까지 실시간으로 지원하는 스마트 관제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또 VLM 기반 AI 영상 분석 기술과 RAG 기반 LLM 자동 대응 지침 기술을 결합해 연안 사고 시 30초 이내 위험 인지, 대응 조치가 가능한 시스템을 만들 예정이다.
이 사업은 내년부터 2년간 진행된다. 사업 1차연도엔 해양경찰청 보유 데이터와 신규 CCTV 영상, 오픈 데이터셋 등 데이터를 활용해 객체 인식, 의미 분할 모델을 학습하고 VLM 기반 상황 설명 모델을 구현한다.
실증 지역에선 고정형 CCTV 데이터를 활용해 사고 인지와 보고서 생성에 기술을 최적화하고 공인시험기관을 통해 솔루션 검증도 진행한다.
2차연도의 경우 시인성이 낮은 환경에서의 성능 고도화와 DPO 기반 학습을 통해 VLM의 품질을 높이고 RAGㆍLLM 기반 대응 지침 자동화 시스템을 구축한다. 이와 함께 이동형 영상 장비와 연계한 능동 감시 체계를 설계해 CCTV 단속 운영의 한계를 보완할 방침이다.
라온피플 관계자는 “이번 과제를 통해 연안 해역의 감시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구조 골든타임을 확보하는 등 인명 피해를 줄일 수 있을 것”이라며 “다양한 분야에서 안전관제 시스템이 적용될 수 있도록 서비스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최누리 기자 nuri@fpn119.co.kr <저작권자 ⓒ FPN(소방방재신문사ㆍ119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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