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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영덕산불, 농업용 반사필름 전신주 닿아 촉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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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누리 기자 | 기사입력 2022/02/17 [11:16]

경북 영덕산불, 농업용 반사필름 전신주 닿아 촉발

최누리 기자 | 입력 : 2022/02/17 [11:16]

▲ 경북 영덕군 영덕읍 야산에 재발화한 산불이 번지고 있다.   © 경북소방본부 제공

 

[FPN 최누리 기자] = 사흘째 타오르는 경북 영덕의 대형산불은 농업용 반사필름이 전신주에 닿아 발생한 것으로 추정됐다. 

 

17일 영덕군에 따르면 지난 15일 오전 4시께 영덕 지품면 삼화리 산에서 불이 났다가 오후 5시께 진화됐다. 하지만 밤새 재발화되면서 대형산불로 번졌다. 16일 오전 2시 18분께 되살아 난 불은 지품면과 영접한 영덕읍 화천리, 화수리 일대로 번지고 있다. 

 

영덕군은 15일 발생한 산불 발화 원인을 전신주 스파크 발생에 따른 것으로 추정했다. 농업용 반사필름이 전신주에 닿으면서 불꽃이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다. 농업용 반사필름은 과일이 햇볕을 골고루 받게 해 생육과 품질을 높여주는 농자재다. 영덕에선 농업용 반사필름을 600여 과수 농가가 활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17일 일출과 동시에 본격적인 산불 진화가 재개됐다. 경북도와 소방, 산림 등은 헬기 40대(소방3, 산림16, 지자체14, 군6, 국립공원1)와 인력 2276명을 현장에 투입했다. 산림청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기준 영덕 산불 진화율은 50%로 피해면적은 약 150㏊에 이른다.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최누리 기자 nuri@fpn119.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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