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소방, 전통시장 상인 대상 화재안전리더 양성위기 시 대피와 초기 대응, 소방차 유도 등 역할 수행
[FPN 최누리 기자] = 경북소방본부(본부장 이영팔)는 지역 전통시장 상인연합회 143개소 3천여 명을 대상으로 ‘화재안전리더’를 양성한다고 3일 밝혔다.
화재안전리더는 전통시장의 개별 환경을 고려한 맞춤형 교육을 통해 화재 시 신속한 대피와 초기 대응, 소방차 유도 등 책임자로서 역할을 하게 된다.
전통시장은 점포들이 밀집해 있고 대량의 상품이 진열돼 있어 불이 나면 대형화재로 번지기 쉽다. 이 때문에 초기 자체 공동대응과 대피가 중요하다는 게 경북소방 설명이다. 도내 전통시장은 총 197개소로 전국 1307개소의 약 15%를 차지하고 있으며 전체 면적은 2.16㎢다
경북소방은 상인 중심의 화재안전리더를 양성해 소방대 도착 전 초기 자율대처 역량을 강화하고 상인연합회를 중심으로 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영팔 본부장은 “전통시장은 상인의 삶의 터전인 만큼 안전과 생존을 위해 자율적인 안전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소방시설 유지관리와 비상구 확보 등 화재 예방에 최선을 다하는 화재안전리더가 돼 주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최누리 기자 nuri@fpn119.co.kr <저작권자 ⓒ FPN(소방방재신문사ㆍ119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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