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PN 정재우 기자] = 인천서부소방서(서장 박청순)는 최근 잇따라 발생하는 리튬이온 배터리 화재와 관련해 각별한 주의를 당부한다고 4일 밝혔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리튬이온 배터리는 다량의 에너지를 저장할 수 있어 휴대성과 효율성이 뛰어나다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파손ㆍ과충전ㆍ고온 환경에 노출될 경우 폭발이나 화재로 이어질 수 있는 위험성을 지니고 있다. 실제 전국적으로 관련 화재가 증가하며 생활 안전의 큰 위협 요인으로 지적되는 실정이다.
안전한 배터리 사용(또는 충전)을 위해서는 ▲국가 인증 제품 구매 ▲제품에 맞는 정품 충전기 사용 ▲충전 완료 후 전원 코드 분리 ▲이상 징후(냄새, 소리, 열, 연기 등) 발견 시 즉시 사용 중지 ▲임의 분해나 충격 방지 등 기본 수칙을 반드시 지켜야 한다.
특히 전기 이동수단 충전 시에는 통풍이 잘 되는 공간에서 제조사 인증 충전기를 사용해야 한다. 배터리가 부풀거나 손상된 경우 즉시 사용을 중단하고 전문가의 점검을 받는 등 조치가 필요하다.
소방서 관계자는 “리튬이온 배터리는 우리 생활 속 편리함을 제공하지만 동시에 큰 위험을 내포하고 있다”며 “시민 여러분께서는 안전수칙을 철저히 지켜 화재로부터 안전을 확보하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정재우 기자 wampc@fpn119.co.kr <저작권자 ⓒ FPN(소방방재신문사ㆍ119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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