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기호흡기는 화재 등 재난 현장에 출동하는 소방관들에게 생명줄과 같은 장비입니다. 그래서 무엇보다 장비의 신뢰성과 안전성이 최우선돼야 합니다.

(주)케이디펜스(공동대표 김병철, 김영수)는 우리나라에서 네 번째로 소방용 공기호흡기의 형식승인을 획득했습니다. 지난해 11월에는 대구에서 열린 국제소방안전박람회에 참가해 소방관들에게 처음으로 공기호흡기를 선보였습니다.

케이디펜스의 공기호흡기는 ‘KD-F45’라는 모델명으로 불립니다. 용기 이물질 발생을 원천적으로 차단하는 기술이 반영됐고 플라스틱 라이너가 적용된 복합용기 사용으로 용기 무게도 20%가량 경량화했습니다.

현장 활동 중 용기 밸브 등이 파손될 경우 공기가 급속히 유출돼 소방관이 위험에 처하는 상황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KD-F45’에는 이를 방지해주는 과류방지밸브가 탑재돼 있습니다.

기계적인 안전장치 외에도 ‘KD-F45’에는 IT 융복합 기술이 다수 적용돼 있습니다. 대표적인 게 바로 골전도 방식의 통신 KIT입니다. LED를 통해 용기 내 잔압 상태를 육안으로 확인할 수 있는 HUD도 면체 내부에 장착됩니다. 

최근 들어 위생 등 건강상의 이유로 소방관들은 별도의 세척 장비를 이용해 공기호흡기 면체 등을 세척하기 시작했습니다. 세척하다 보면 물이나 세정액 등과의 접촉은 어쩔 수 없습니다.

특히 전자장치는 물에는 취약할 수밖에 없는 구조를 가졌습니다. 이런 점을 고려해 ‘KD-F45’에 장착된 전자장치는 모두 탈부착 방식으로 설계했습니다. 

오른쪽 어깨끈과 이어져 장착되는 전자식 압력게이지(PASS)는 용기 잔압은 물론 주변 온도, 사용 가능한 시간 등의 정보를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해줍니다. 사용자의 움직임이 없을 땐 경보(시각, 청각)를 울려 주변에 알리는 기능도 합니다. 

급속충전장치(QUICK-FILL)는 현장에서 동료 소방관에게 고압의 공기를 급속으로 충전해 주는 장치입니다. ‘KD-F45’에는 기본 옵션으로 적용돼 있습니다.

등지게는 인체공학적 설계로 움직임에 따라 용기의 하중을 분산시켜 줍니다. 호스가 매립돼 있어 깔끔한 디자인을 자랑합니다.

IT융복합 기술의 발달로 소방관이 사용하는 공기호흡기에도 다양한 전자통신 기기들이 탑재되고 있습니다. 케이디펜스는 앞으로도 안정적이면서 차별화된 기술력으로 소방에 좋은 장비를 선보이는 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정보제공 : (주)케이디펜스

<본 내용은 소방 조직의 소통과 발전을 위해 베테랑 소방관 등 분야 전문가들이 함께 2019년 5월 창간한 신개념 소방전문 월간 매거진 ‘119플러스’ 2022년 6월 호에서도 만나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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