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광고
광고
광고

[한정찬의 1분 묵상문학 68] 자운영 꽃밭에서

광고
한정찬 시인 | 기사입력 2022/06/27 [09:52]

[한정찬의 1분 묵상문학 68] 자운영 꽃밭에서

한정찬 시인 | 입력 : 2022/06/27 [09:52]

자운영 꽃밭에서


아주 오래전 이야기 소환하다
자운영 맛에 토끼풀 맛 잃어버린
산토끼야
꿀벌은 아직 자운영 잎에 앉아
젖은 날개 말리고
상쾌한 향기에 취해
눈 끝에 얼굴 숨기고
그리움을 매달고 있다


아주 잊혀 진 옛 추억 풀어내다
자운영 맛에 토끼풀 맛 잃어버린
집토끼야
꿀벌은 아직 자운영 꽃에 앉아
연한 보랏빛 꽃 색으로 젖어
꽃의 비밀 알아내려
코끝에 얼굴 숨기고
그리움을 매달고 있다

 

 

한정찬 시인

광고
[기획-러닝메이트/KFSI]
[기획-러닝메이트/KFSI] 고객 요구 중심의 맞춤형 서비스 제공하는 ‘고객관리과’
1/5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