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소방서(서장 나윤환) 현장대응단은 지난 3월 11일 백운산 등산로에 설치된 '119 구급함' 3개소를 점검하고 오래된 약품을 교환했다. 최근에 날씨가 풀리면서 등산객 증가로 등산 중 산악사고도 늘고 있다. 산악사고 발생 때 등산객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백운산 등산로(진틀삼거리, 병암삼거리, 신선대)에 설치된 119 구급함은 등산 중에 사고가 발생 했을 때 사고자 스스로 응급처치를 할 수 있도록 설치된 함이다. 구급함 안에는 의사의 처방전이 필요 없고 변질 등의 우려가 적은 약품(압박붕대, 일반붕대, 소독거즈, 일회용 밴드, 생리식염수, 포비돈, 파스, 지혈제, 상처치료제, 렌턴 등)이 비치돼 있으며 등산객 누구나 사용할 수 있다. 구급약품을 이용하고 싶은 등산객은 광양소방서 상황실(061-798-0900)로 전화하여 구급함 열쇠 비밀번호를 받은 뒤 개방하여 사용하면 된다. 광양소방서(현장대응단장 이정우)는 “산악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산행 전 충분히 준비운동을 하고, 심장질환 환자는 의사와 상의한 후 몸에 무리가 따르지 않는 선에서 등산을 해야 한다”고 말하며 “119구급함 내부에 비치된 구급약품은 현장대응단 구급대원이 정기적으로 교환하고 점검하고 있으니 가벼운 부상에는 안심하고 사용하면 된다”고 전했다. 황정식 객원기자 poohzot@korea.kr <저작권자 ⓒ FPN(소방방재신문사ㆍ119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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