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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보안엑스포ㆍ전자정부 정보보호 솔루션 페어’ 성황리 폐막

화재 감지 등 첨단 기술 선보인 기업들, 참관객 눈길 끌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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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누리 기자 | 기사입력 2023/04/10 [13:54]

‘세계보안엑스포ㆍ전자정부 정보보호 솔루션 페어’ 성황리 폐막

화재 감지 등 첨단 기술 선보인 기업들, 참관객 눈길 끌어

최누리 기자 | 입력 : 2023/04/10 [13:54]

▲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세계 보안 엑스포ㆍ전자정부 정보보호 솔루션 페어(SECON & eGISEC 2023)’가 열렸다.  © 최누리 기자

 

[FPN 최누리 기자] = 보안과 관련된 신기술을 만나볼 수 있는 ‘세계 보안 엑스포ㆍ전자정부 정보보호 솔루션 페어(SECON & eGISEC 2023)’가 지난달 29일부터 사흘간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렸다.

 

주최 측에 따르면 이번 전시회에선 국내외 350개 기업에서 1200개 달하는 부스를 설치해 영상보안과 통합관제, 출입 통제, 생체인식, 개인정보보호 솔루션, 사회 안전 시스템, 홈랜드 시큐리티 등 분야별 신기술과 신제품을 참관객에게 선보였다.

 

또 행정안전부가 주최하는 ‘전자정부 정보보호(eGISEC) 콘퍼런스 2023’을 비롯해 ‘시큐리티월드 콘퍼런스 2023’, ‘2023년 CCTV 통합관제 콘퍼런스’, ‘2023 산업보안 트렌드’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진행됐다. <FPN/소방방재신문>이 화재 감지 시스템 등 관련 기술을 추려봤다. 

 

(주)웹게이트, 특허기술 적용한 ‘CCTV 일체형 불꽃감지 카메라’

▲ 웹게이트의 ‘CCTV 일체형 불꽃감지 카메라’  © 최누리 기자

 

(주)웹게이트(대표 김상석)는 통합 영상보안 솔루션 전문기업이다. 이번 전시회에선 불꽃감지 전용 센서와 인공지능(AI) 객체 감지 기능을 동시에 수행하는 ‘CCTV 일체형 불꽃감지 카메라’를 선보였다.

 

이 카메라는 설치 환경에 따라 1초 이내 화재 여부를 판단한다. 불꽃 고유의 파장을 감지하는 전용 센서를 통해 순간적인 발화 상황을 검출할 수 있다는 게 웹게이트 설명이다.  

 

특히 실시간 불꽃 상태를 게이지 형태로 확인할 수 있는 특허기술이 적용됐다. 이를 통해 관리자는 화재 사실을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어 신속한 상황 판단과 대응이 가능하다.

 

또 제품 고장이나 이상 동작 여부를 파악하고 화재 사실을 관제 영상이나 PC,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으로 알려주는 기능을 갖췄다. 

 

웹게이트 관계자는 “이 카메라는 색상과 형태를 분석하는 일반적인 영상분석 방식과 달리 감지 시간과 오보율이 낮다”며 “AI 객체 감시 기술을 통해 작업자 쓰러짐이나 침입 등을 감지하고 200만 화소 이상의 CCTV로도 사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최근 강동구 명일동 공영주차장에 설치해 최적의 안전 솔루션이란 평가를 받았다”고 했다.  

 

(주)인텔리빅스, 딥러닝 기반으로 화재 감지 ‘재난안전 솔루션’

▲ 인텔리빅스는 이번 전시회에서 연기ㆍ화재와 수면 높이를 자동으로 감지할 수 있는 ‘재난안전 솔루션’을 선보였다.  © 최누리 기자


비전 AI 전문기업 (주)인텔리빅스(대표 장정훈)는 CCTV나 이동형 드론을 통해 연기ㆍ화재와 수면 높이를 자동으로 감지할 수 있는 ‘재난안전 솔루션’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이 솔루션엔 딥러닝 기반의 연기ㆍ화재와 수위 감지 인식 엔진이 탑재돼 있다. 이를 통해 발화ㆍ화재 지점이나 범람ㆍ침수 등 다양한 위험 상황을 신속히 감지한다. 

 

특히 위험 상황이 감지되면 관제 화면으로 관련 상황을 표시해줘 관리자가 직관적으로 상황을 판단할 수 있다. 

 

또 드론을 이용하면 사람이 접근하기 어려운 산업 현장이나 CCTV 감지가 힘든 골짜기 등의 감지 시스템으로도 활용이 가능하다. 

 

인텔리빅스는 별도 서버를 거치지 않고도 카메라에서 영상 내 다양한 객체와 이벤트를 분석하는 ‘AI 카메라’와 일정 영역 내 인원이 집중되면 위험 상황을 알리는 ‘군중안전 솔루션’ 등도 소개했다.

 

인텔리빅스 관계자는 “딥러닝 비전 AI 알고리즘만 적용하면 솔루션 설치가 완료돼 화재 감지 센서 등을 추가로 설치할 필요가 없다”며 “다양한 현장에서 활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주)진명아이앤씨, 삼중화 화재감지 기술 적용한 ‘트리플 디텍터 CCTV’

▲ 진명아이앤씨의 ‘트리플 디텍터 CCTV’  © 최누리 기자


(주)진명아이앤씨(대표 권오복)는 CCTV와 영상, 방송, 음향 등을 개발하는 전문기업이다. 이번 전시회에선 침입뿐 아니라 화재까지 감지하는 ‘트리플 디텍터 CCTV’로 참관객의 눈길을 끌었다.

 

이 CCTV는 지능형 영상ㆍ적외선ㆍ자외선 등 삼중화 화재감지 기술을 통해 연소ㆍ스파크ㆍ가스 불꽃을 검출한 뒤 화재를 감지한다. 

 

자외선 불꽃감지 기술과 적외선 배열 센서, CMOS 이미지 센서, 영상분석 기술을 통해 오보율을 최소화하고 작은 불꽃까지 신속하게 포착한다. 

 

또 열화상 영상을 통해 화재 원인으로 이어질 수 있는 열을 감지하고 가시 영상 기반 분석으로 객체와 불꽃을 잡아낸다는 게 진명아이앤씨 설명이다. 

 

특히 알파 블렌딩을 적용해 하나의 채널에서 일반 영상과 열ㆍ불꽃 영상을 동시에 모니터링할 수 있다. 

 

진명아이앤씨 관계자는 “문자메시지와 앱 알림 기능을 갖춰 화재 시 관리자의 신속한 대응을 돕고 설치 환경에 따라 센서의 감도를 설정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며 “사람 등 객체 인식 기능과 연동해 화재 시 구내 대피 방송을 자동으로 송출하는 등 다양한 기능을 구현할 수 있는 제품이다”고 말했다. 

 

(주)메디원헬스케어, 화재 현장서 신속한 대피 돕는 ‘구조 손수건’

▲ 메디원헬스케어의 화재 현장에서 연기 흡입을 막고 피난할 수 있도록 돕는 제품들  © 최누리 기자

 

(주)메디원헬스케어(대표 이정선)는 화재 현장에서 연기 흡입을 막고 피난할 수 있도록 돕는 ‘화재 대피용 구조 손수건’을 선보여 주목받았다.

 

인체에 무해한 용액을 사용해 화재 시 발생하는 유독가스를 녹여줘 이로 인한 부상을 막아준다. 국내산 필터용 부직포를 사용한 세 겹으로 된 원통형 구조를 통해 대피 중 떨어뜨리거나 분실할 우려가 적고 최소 15분 이상 앞뒤로 돌려가면서 사용할 수 있다.

 

제품을 보관하는 파우치에는 10개의 절취선이 있어 빠르게 착용할 수 있다. 펼치면 얼굴 전면을 차단할 수 있어 화상 부위에 일시적으로 냉각 효과도 준다. 또 완전 살균ㆍ소독을 통해 4년간 변질 없이 보관이 가능하다는 게 메디원헬스케어 설명이다.

 

메디원헬스케어는 어린이들이 쉽게 사용할 수 있는 소형 크기인 ‘베티 화재대피수건’과 작업 시 근로자의 신체 부담을 완화해주는 ‘다윙 베스트 슈트’ 등도 선보였다.

 

메디원헬스케어 관계자는 “구조 손수건은 착용법이 간단하기 때문에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사용이 가능하다”며 “아크릴과 철재형, 스테인리스 등 수요자 요구에 따라 보관함을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주)비전정보통신, AI 기반 열화ㆍ실화상 듀얼카메라 

▲ 비전정보통신의 열화ㆍ실화상 카메라 ‘VSC-PSTBD4000NT-S’  © 최누리 기자


(주)비전정보통신(대표 문병국)은 이번 전시회에서 AI 기술을 접목해 화재는 물론 흡연 등을 감지하는 열화ㆍ실화상 카메라 ‘VSC-PSTBD4000NT-S’를 선보였다. 

 

이 카메라엔 열화상과 실화상을 동시에 감지하는 듀얼카메라가 설치돼 있다. 카메라에 촬영된 현장의 온도가 일정 수준에 도달하면 이를 관리자에게 전달한다.

 

열화상과 실화상 해상도는 각각 256×192, 2688×1520으로 제공된다. 온도 측정 범위는 -20~150℃까지로 최대 20개 포인트와 영역을 탐지할 수 있다. 침입과 영업 입ㆍ퇴장 등 비디오 콘텐츠 분석(VCA)에 대한 규칙 유형 설정도 가능하다.

 

비전정보통신은 넓은 범위 감지가 가능한 열화ㆍ실화상 카메라 ‘VSC-PSTBD4036K-S’와 불꽃감지기ㆍ음성 스피커가 장착된 PTZ 네트워크 카메라 ‘VSC-PS2004NKR1-F’를 선보이기도 했다. 

 

비전정보통신 관계자는 “일본, 가나, 베트남 기업과 수출을 협의 중”이라며 “공공기관을 비롯해 공항과 국방, 물류센터 등 다양한 현장에서 열화ㆍ실화상 카메라가 활용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누리 기자 nuri@fpn119.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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