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국회서 소방산업 진흥기관 설립 방안 토론회 열린다국회 의원회관 제2세미나실, 임호선ㆍ오영환 의원 공동 주최
[FPN 김태윤 기자] = 국내 소방산업 발전을 위한 진흥 전문기관 설립 필요성이 제기되는 가운데 소방산업의 중요성 고찰과 기관 설립 방향을 논의하기 위한 토론회가 국회에서 열린다.
더불어민주당 임호선 의원(충북 증평ㆍ진천ㆍ음성)은 오는 31일 국회 의원회관 제2세미나실에서 ‘소방산업의 중요성과 진흥 전문기관 설립 필요성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임 의원에 따르면 최근 대형 화재가 빈번하게 발생하면서 소방산업 진흥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하지만 국내 소방산업은 기업 인증조차 받지 못한 영세업체가 대다수인 실정이다. R&D 전담 부서를 보유한 업체도 전체의 12%에 불과하다.
반면 세계 소방시장은 연평균 6.9%씩 급성장하고 있다. 국내 소방기술이 세계적 수준에서 뒤처지지 않도록 하기 위해선 소방산업 진흥을 전담하는 전문기관 설립이 절실하다는 게 임 의원 지적이다.
이번 토론회에선 소방산업의 중요성을 비롯해 발전 필요성과 진흥 전문기관 설립 타당성이 논의된다. 이를 통해 소방산업 육성 방안을 모색하는 등 국내 소방산업과 기술을 세계적 수준으로 끌어올리기 위한 방안을 찾을 계획이다.
임호선 의원과 더불어민주당 오영환 의원(경기 의정부갑)이 공동 주최ㆍ주관하는 이번 토론회엔 이영주 경일대학교 교수가 발제자로 나선다. 강윤진 전국대학소방학과교수협의회장(대림대학교 교수)은 좌장을 맡는다.
패널로는 ▲김재홍 소방청 소방산업과장 ▲김재현 한국소방산업기술원 기획조정실장 ▲박종원 한국소방단체총연합회 총재 ▲최영 소방방재신문 기자 등이 참여한다.
한편 임호선 의원은 지난 5월 ‘소방산업의 진흥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한 바 있다. 법안엔 소방산업 진흥 업무를 전담하는 소방청 산하의 ‘한국소방산업진흥공단’을 설립하는 내용이 담겼다.
김태윤 기자 tyry9798@fpn119.co.kr <저작권자 ⓒ FPN(소방방재신문사ㆍ119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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