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PN 정현희 기자] = 밀양소방서(서장 최경범)는 분전반ㆍ배전반 화재에 주의를 당부한다고 16일 밝혔다.
분전반ㆍ배전반은 모선이나 조명, 온도 전력 회로 제어용 스위치가 있는 패널들을 일정한 틀에 모아 놓은 집합체다.
관리 주의사항에는 ▲내부에 미세한 먼지 등을 청소해 깨끗한 상태로 유지 ▲분전반ㆍ배전반에 설치된 차단기를 포함한 절연 상태에 대해 주기적인 점검 등이 있다.
소방서에 따르면 최근 3년간(경남ㆍ창원 제외) 전기 설비 화재는 214건, 피해액은 총 9억8329만5천원으로 집계됐다. 이 중 분전반ㆍ배전반으로 인한 화재는 88건(41%), 피해액은 2억8894만5천원(29.3%)을 차지했다. 인명피해는 부상 1명(고성)이 있었다.
특히 8월 분전반ㆍ배전반 화재는 17건(19.1%)으로 월별 중 가장 많았다. 지난 10일 밀양시 하남읍의 한 사료공장 내부에 설치된 분전반에서 트래킹(Tracking)으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하기도 했다.
최경범 서장은 “여름철 장마나 태풍, 폭염 등으로 인해 사업장에서 사용하는 분전반ㆍ배전반에 세심한 주의를 기울일 필요하다“며 ”주기적인 관찰과 관심으로 화재 없는 안전한 여름을 보내길 바란다“고 전했다.
정현희 기자 ha50154a@fpn119.co.kr <저작권자 ⓒ FPN(소방방재신문사ㆍ119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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