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PN 정현희 기자] = 송파소방서(서장 장만석)는 지난 7일 SK 핸드볼 경기장(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에서 다중이용시설 화재 발생으로 인한 인파 밀집사고 발생을 대비해 관계 기관과 공조체계를 구축하는 송파구 긴급구조 종합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경기장에서 공연 행사 중 관람석 후면부에서 화재가 발생한 상황을 가정해 진행된 이번 긴급구조 종합훈련엔 소방서와 서울시청 등 22개 기관 소속 총 1410명의 인원과 장비 52대가 동원됐다.
이번 훈련은 대규모 공연ㆍ경기장과 인구가 많은 지역 특성을 고려해 다중밀집 인파사고에 대비하기 위해 추진됐다. 다수 사상자 발생 상황에서 초동 대응 조치와 관계 기관 간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통제단장의 권한 행사를 실시해 실전 대응 능력을 향상시켰다는 게 소방서 설명이다.
주요 훈련 내용은 ▲관계인의 신속한 화재 인지와 상황 전파 ▲현장 출동, 주정차 위반 강제 처분, 임시응급의료소 운영 등 초기 대응 ▲긴급구조통제단 가동 ▲현장 지휘체계 확립 ▲관계 기관, 긴급구조 지원 기관과의 협업 대응 ▲다수 사상자 대응 능력 구축 등이다.
장만석 서장은 “재난 대형화로 긴급구조 종합훈련의 중요성은 나날이 높아지고 있다”며 “관계 기관과의 실질적 협동 훈련으로 각종 재난에 대비하는 등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현희 기자 ha50154a@fpn119.co.kr <저작권자 ⓒ FPN(소방방재신문사ㆍ119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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