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PN 정현희 기자] = 미추홀소방서(서장 정상기)는 추석 벌초ㆍ성묘 시기가 다가오면서 벌 쏘임 등 안전사고에 주의를 기울여주길 당부한다고 밝혔다.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기온이 상승하는 7월부터 10월까지 벌집 제거 출동이 집중되고 벌 쏘임 사고가 증가한다.
벌 쏘임을 예방하기 위해선 벌을 자극하는 향수ㆍ화장품ㆍ스프레이 종류의 사용을 자제해야 한다. 벌들은 대체로 어두운색에 반응하기 때문에 야외 활동 시 흰색 계열의 밝은색 긴 옷을 입어 팔ㆍ다리 노출을 최소화하는 게 안전하다.
벌에 쏘였을 땐 최대한 몸을 낮춘 자세로 머리와 목을 감싸고 신속히 자리를 피해야 한다. 또 카드ㆍ집게 등을 이용해 벌침을 제거한 후 냉찜질하고 신속히 병원을 방문해 치료받아야 한다.
김창현 예방안전과장은 “벌 쏘임 사고 예방을 위해 등산이나 벌초ㆍ성묘 시 주변에 벌집 등 위험요소가 있는지 살펴야 한다”며 “벌집을 발견하면 무리하게 제거하려 하지 말고 현장에서 신속하게 벗어나 119에 신고해 달라”고 전했다.
정현희 기자 ha50154a@fpn119.co.kr <저작권자 ⓒ FPN(소방방재신문사ㆍ119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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