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PN 정현희 기자] = 강북소방서(서장 양철근)는 지난 13일 심폐소생술로 환자 상태 회복에 크게 이바지한 일반인 3명에게 ‘시민 하트세이버’ 인증서를 수여했다고 밝혔다.
시민 하트세이버는 심정지 환자가 발생한 현장에서 구급대원이 도착하기 전까지 환자에게 신속하고 정확한 응급처치를 제공해 환자의 생존율을 높이고 후유증을 최소화해 일상생활이 가능하도록 이바지한 사람이 받는다.
이날 수상자는 김은미(신일고 보건교사), 이희창(신일중 교사), 김시영(신일중 교사) 3명이다.
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3월 29일 오후 1시께 신일중학교에서 10대 남자가 쓰러졌다는 신고가 들어왔다. 당시 교사 3명은 빠른 심정지 인지와 가슴 압박(CPR), 119 통화를 통한 의료지도, 근처 휴대용 AED 수배ㆍ제세동(Shock), 구급차의 빠른 진입 유도 등 유기적인 응급처치로 환자 소생에 이바지했다.
환자는 구급차 도착 1분 후 심장 순환과 자발 호흡이 돌아왔고 현재 정상적으로 학업을 이어가고 있다.
양철근 서장은 “금방 눈앞에서 일어날 수 있는 긴급 상황에서 목숨을 구하는 마지막 수단이 심폐소생술이다”며 “더 많은 사람이 심폐소생술을 배울 기회를 늘려가겠다”고 전했다.
정현희 기자 ha50154a@fpn119.co.kr <저작권자 ⓒ FPN(소방방재신문사ㆍ119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