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PN 정재우 기자] = 영종소방서(서장 김희곤)는 겨울철 소방안전대책의 일환으로 공사장 용접 작업 시 부주의로 인한 화재를 예방하기 위해 안전수칙을 집중 홍보한다고 11일 밝혔다.
소방청 통계에 따르면 지난 5년간(2018~2022) 건설현장 화재는 3790건 발생했다. 주요 원인은 부주의가 78(2958건), 전기적 요인이 11(400건), 기계적 요인이 2%(79건)였으며 주요 발화원은 용접이 48%(1805건)로 가장 높았다. 이에 소방서는 불티로 인한 화재 예방을 위해 용접 작업 시 지켜야 할 안전수칙을 당부한다는 계획이다.
건축 공사장은 작업 환경 특성상 불이 붙기 쉬운 가연성 자재가 많이 적치돼 있어 화재 발생 시 대형 화재로 급격하게 이어질 가능성이 큰 만큼 용접 시엔 안전수칙을 반드시 준수해야 한다.
소방서가 강조하는 공사장에서의 주요 안전수칙은 ▲용접기기 등 화기 취급 공사장 기준에 맞는 임시소방시설 설치 ▲화재감시자 의무배치 여부 확인 ▲용접 작업 전 안전관리자에 통보 ▲용접ㆍ용단 시 주변 가연물 제거 ▲용접 불티 등을 받는 불꽃받이나 방염시트 비치 ▲용접 작업 후 30분 이상 잔불 감시 등이다.
위지환 예방안전과장은 “용접 시 발생하는 작은 불씨는 대형 화재로 이어질 수 있다”며 “관계인 모두 안전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화재 예방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전했다.
정재우 기자 wampc@fpn119.co.kr <저작권자 ⓒ FPN(소방방재신문사ㆍ119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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