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PN 정재우 기자] = 용산소방서(서장 권태미)는 지난달 31일 이태원동 소재 근린생활시설에서 화재가 발생했으나 주민과 관계자가 소화기로 진화를 시도했으며 소방대가 완진했다고 밝혔다.

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50분께 해당 시설 미용실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사고를 인지한 건물 주민과 관계자는 소화기를 가져와 자체 진압에 나섰다. 불은 그 직후 출동한 소방대에 의해 최종 진압됐다.

이 화재로 배관과 PVC 오수관, 전선 등이 소실됐다.

소방서는 건물 외벽의 실외기에서 발화가 시작된 것으로 추정 중이다.

소방서 관계자는 “화재 초기 소화기 사용은 소방차 1대의 위력을 발휘할 수 있으니 자택ㆍ사업장에 소화기를 구비하길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정재우 기자 wampc@fpn119.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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