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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실천하는 안전문화 확산”… 소방청, 800만명 목표 119안전교육

노인ㆍ장애인 등 재난약자 교육 확대하고 심폐소생술, 체험방식으로 전환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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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호 기자 | 기사입력 2024/01/12 [17:47]

“함께 실천하는 안전문화 확산”… 소방청, 800만명 목표 119안전교육

노인ㆍ장애인 등 재난약자 교육 확대하고 심폐소생술, 체험방식으로 전환 등

박준호 기자 | 입력 : 2024/01/12 [17:47]

▲ 외국인 근로자들이 심폐소생술 교육을 받는 모습  © 소방청 제공


[FPN 박준호 기자] = 소방청(청장 남화영)은 ‘함께 실천하는 안전문화 확산’을 목표로 2024년 대국민 119안전교육을 추진한다고 지난 11일 밝혔다.

 

화재안전과 생활안전, 재난안전, 응급처치법 등으로 이뤄지는 119안전교육은 소방안전체험관, 소방서 안전체험교실, 119안전체험차량 등을 통해 국민 누구나 받을 수 있다.

 

전국에 13개 있는 소방안전체험관에선 지역별 재난 특성을 고려해 생존 수영 등 해양안전, 산악사고, 지하철ㆍ항공기 사고 등 다채로운 체험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있다. 이동형 119안전체험차량은 도서 지역 등 찾아가는 119안전교육 프로그램 운영에 활용되고 있다.

 

소방청은 그동안 이 같은 교육프로그램을 통해 119안전교육을 지속해서 확대해왔다. 지난해 119안전교육을 받은 국민은 약 740만명이다. 이는 전년 대비 10% 증가한 수치다.

 

이 중 노인(48만9464명)과 여성(24만9320명), 외국인(16만1590명), 장애인(15만6557명) 등 재난약자를 대상으로 한 ‘찾아가는 취약계층 교육’을 받은 사람은 총 105만6931명이다.

 

소방청은 올해 119안전교육 이수 800만명 이상을 목표로 ▲생애주기별 맞춤형 교육 ▲체험시설 확충 및 안전강사 역량강화 ▲장애인ㆍ노인ㆍ외국인 등 맞춤형 교육프로그램 정립 ▲민관 협업을 통한 119안전교육 활성화 등을 중점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일반인 심폐소생술의 중요성이 알려진 만큼 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치 교육은 연령대별 집중 체험교육 방식으로 전환하고 일반인 심폐소생술 경연대회를 개최할 방침이다.

 

아울러 장애인과 노인, 외국인 등 재난약자 보호를 위한 맞춤형 교육 콘텐츠 개발과 전문강사 양성에 힘쓴다. 신체 특성과 인지 수준, 생활환경 특성 등을 고려한 재난약자 맞춤형 표준 영상교재 제작ㆍ보급은 물론 일러스트와 내레이션(음성), 수어 등으로 구성된 멀티미디어북을 활용해 재난상황별 행동요령에 대한 교육을 강화할 예정이다.

 

또 소방안전강사를 대상으로 장애인 특성 이해를 위한 전문 교육과정을 운영해 장애인 전문강사 인력풀을 확대하고 국민 개개인의 안전의식 고취에 노력한다.

 

스스로 지키고(by myself), 이웃을 돕고(by each other), 정부의 역할을 다하는(by government) ‘함께 실천하는 안전 문화’ 확산을 통해 119안전교육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며 국민 참여를 독려한다는 계획이다.

 

임원섭 화재예방국장은 “최근 재난은 예측할 수 없는 형태로 나타나고 있다. 가장 중요한 건 이런 재난환경으로부터 스스로를 보호하는 것”이라며 “나부터 실천하는 안전이 내 가족과 이웃, 나아가 우리 사회를 안전하게 만들 수 있다는 걸 모두 기억하고 동참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박준호 기자 parkjh@fpn119.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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