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청(청장 남화영)은 21일 소방청 소강당에서 제4기 정책자문위원회 위촉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소방청 정책자문위원회’는 2017년 7월 26일 소방청 개청 후 소방정책의 지속적인 발전과 기반 마련을 위해 같은 해 12월 최초 발족했다. 현재 소방청 관ㆍ국별 기능에 따라 4개 분과(기획조정분과, 119대응분과, 화재예방분과, 장비기술분과)로 구성돼 있다.
소방청은 이날 분과별로 학계, 연구소, 기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소방업무에 대한 풍부한 학식과 경험을 가진 외부전문가 60명을 자문위원으로 위촉했다. 전체 위원장(기획조정분과위원장 겸임)엔 이원희 한경국립대학교 총장을 임명했다.
119대응분과위원장에는 함승희 서울시립대학교 소방방재학 교수, 화재예방분과위원장에는 최돈묵 가천대학교 설비ㆍ소방공학 교수, 장비기술분과위원장에는 백창선 창창한(주) 연구소장이 선임됐다.
위촉식과 함께 진행된 전체회의에선 올해 소방청 주요업무를 공유했다. 이어진 분과회의에선 ▲분과별 주요 소방정책 ▲소방공무원 교육훈련체계 개편 및 인사ㆍ교육훈련ㆍ보직 연계 방안(기획조정분과) ▲재난유형별 현장대응체계 개선(119대응분과) ▲소방안전관리자 역량강화 방안(화재예방분과) ▲첨단소방장비 도입 방안(장비기술분과) 등을 주제로 토론했다.
남화영 청장은 “국민의 안전을 위해 소방청이 수립하는 정책들이 위원회의 제안과 조언을 적극적으로 반영해 더욱 성숙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꾸준히 지원하고 성과에 대한 분석을 정책에 반영하는 선순환 자문 기능을 활성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원희 위원장은 “기후위기가 일상이 된 시대에 소방의 역할은 그 어느 때 보다 중요하다”며 “새롭게 위촉된 위원은 신선한 목소리로, 연임된 위원들은 그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소방의 정책 발굴에 적극적으로 동참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책자문위원들의 임기는 2년이다. 이들은 앞으로 미래소방의 정체성을 함께 고민하고 소방이 직면한 여러 과제를 외부전문가의 경험과 시선으로 풀어나갈 계획이다. 특히 올해는 소방청 중요 정책 전반에 참여해 의견을 제시하고 국민이 체감하는 성과를 창출함으로써 정책의 완성도를 높이는 걸 목표로 위원회를 운영할 방침이다.
박준호 기자 parkjh@fpn119.co.kr <저작권자 ⓒ FPN(소방방재신문사ㆍ119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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