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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2024 FireEXPO - 유망기업과 HOT IT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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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취재팀 | 기사입력 2024/05/20 [10:12]

[기획] 2024 FireEXPO - 유망기업과 HOT ITEM

특별취재팀 | 입력 : 2024/05/20 [10:12]

 “24h 산불 감시”… (주)창성에이스산업, 복합 영상 기반 감지시스템

 

불꽃감지기와 중ㆍ장거리 열화상감지기 등 특수 소방 시스템을 전문으로 생산하는 (주)창성에이스산업(대표 이의용)은 이번 박람회에서 24시간 정확하게 산불을 탐지하는 복합 영상 기반 화재감지시스템을 주력 제품으로 내세운다.

 

야간이나 깊은 산 속에서 불이 나면 초기 감지가 어려워 대형 산불로 이어질 수 있다. 복합 영상 기반 화재감지시스템은 산불 발생 시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개발됐다.

 

이 제품은 카메라가 불씨를 감지해 산불 발생을 인지하면 운영자에게 문자로 이 사실을 알리고 방재센터에도 경보를 울려 초기 대처할 수 있도록 한 시스템이다.

 

복합 영상 기반 화재감지시스템 카메라엔 원거리 온도분포 분석 기술이 탑재됐다. 카메라는 사람 없이도 좌우 355°까지 자동 회전하며 화재 판별 알고리즘을 기반으로 온도 데이터를 분석한다. 최대 5㎞ 거리에서도 9초 이내로 불씨와 연기감지가 가능하다. 이는 국내 최장 감지 거리라는 게 창성에이스산업 설명이다.

 

오작동이 거의 없다는 점도 제품의 또 다른 특징이다. 창성에이스산업에 따르면 이 시스템엔 딥러닝 객체 검출 기술과 오작동 필터 알고리즘이 적용돼 화재와 비화재보를 정확하게 식별할 수 있다.

 

또 방호구역 내 집중 감시 구역을 최대 10곳까지 선정할 수 있고 원격 전원 제어 기능까지 갖췄다. 지난 2월엔 행정안전부 재난안전신기술(NET)로 선정되기도 했다.

 

창성에이스산업 관계자는 “복합 영상 기반 화재감지시스템은 산불 감시소와 공항 등 10여 곳에 설치됐다”며 “이 시스템을 적용하면 신속ㆍ정확하게 화재 식별이 가능해 인명과 재산피해 방지에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케이블 화재 더는 NO”… (주)스펙스테크, 시트 타입 신개념 연소방지재

 

고분자화학 기반의 소화용구와 내화 소재를 개발하는 (주)스펙스테크(대표 박종석)는 이번 박람회에서 케이블 화재 연소방지재인 ‘SFEX CT Manteau(스펙스 시티 망토)’를 선보인다.

 

‘SFEX CT Manteau’는 케이블 트레이 내 전력ㆍ통신선 등에서의 화재 시 소화와 확산 방지 역할을 하는 시트 타입의 신개념 연소방지재다.

 

스펙스테크에 따르면 케이블은 불이 붙으면 오랜 시간 연소한다. 또 케이블 특성상 길게 연결되기 때문에 자칫 대형 화재로 번질 수 있다.

 

SFEX CT Manteau는 소화 시트와 차화시트, 친환경 난연접착층 등 다층 구조로 제작됐다. 스펙스테크에 따르면 기존 제품들은 화재 확산을 차단하는 기능만 한다. 반면 이 제품은 차화는 물론 직접 진화까지 한다. 온도가 200±10℃가 되면 FK 5-1-12 소화약제가 방출되면서 불을 끈다.

 

유연한 시트 타입으로 케이블 트레이 크기와 관계없이 어느 곳에나 쉽게 설치할 수 있고 부대 장치나 별도의 설비가 필요 없다는 게 특징이다.

 

박종석 대표는 “국방부는 SFEX CT Manteau를 리튬이온 일차전지 열전이 차단재로 사용하고 있다. 공신력을 인정받은 셈”이라며 “케이블 화재를 일으키는 내외부 원인에 모두 대응할 수 있도록 개발된 차세대 복합 솔루션으로 미국 수출도 준비 중이다”고 설명했다.

 

똑똑한 제연시스템 (주)글로벌이앤피

 

제연설비 전문기업 (주)글로벌이앤피(대표 박재현)는 화재 상황에서 연기를 제어할 수 있는 다양한 혁신 제품을 선보인다.

 

스마트 거실제연시스템은 최첨단 통신 기술을 활용해 거실의 연기를 신속하게 배출할 수 있도록 한 기술이다. 글로벌이앤피에 따르면 이 시스템은 한국소방산업기술원과 2022년 소방용품 장비 실용화 공동연구개발을 거쳐 탄생했다. 

 

이 기술의 가장 큰 특징은 급배기 댐퍼의 풍량 측정 기능을 갖췄다는 점이다. 실시간 모니터링으로 적절한 환기 상태 유지가 가능하다. 고장 시 기록이나 수리 여부를 표시해 주는 자가 진단 기능까지 갖췄다. 

 

통신형 댐퍼는 유선이나 무선 기능을 통해 방재실로 정보를 송ㆍ수신하고 화재 구역 상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하거나 연기 확산을 제어할 수 있도록 CCTV를 탑재했다. 이를 통한 현장 확인 기능으로 소방대 사고대처에도 도움을 준다.

 

스마트급기가압 제연시스템은 모든 층의 차압을 측정하고 통신형 댐퍼를 이용해 무선으로 연결된 정보를 방재실로 송수신하는 기능을 제공한다. 실시간으로 상황 모니터링을 할 수 있는 셈이다. 전송기와 인버터를 사용해 정확한 제어는 물론 시스템 성능까지 높일 수 있다는 게 글로벌이앤피 설명이다.

 

또 스마트 방화댐퍼 시스템은 통신형 제어기를 통해 실시간 모니터링 기능과 제동 제어가 가능한 제품이다. 리니어액츄에이터와 일반 모터 방식 중 사용자가 결정해 적용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외부 풍압에 따라 개폐돼 화재 시 유입 공기를 배출해주는 배기창 시스템과 화재 시 부속실과 복도의 과압을 방지하기 위한 플랩댐퍼 기술 등도 박람회에서 소개한다.

 

공기흡입형감지기의 대중화 견인하는 (주)성화플러스  

 

일찌감치 공기흡입형감지기의 대중화를 선언하며 시장에서 두각을 보이는 (주)성화플러스(대표 신현호)는 ‘All in one System’과 함께 위치 확인 기술을 더한 다양한 제품들 박람회에서 선보인다.

 

성화플러스의 ‘All in one System’은 먼지나 분진을 제거하는 클리닝 장치(산업용 청소기)와 집진시스템, 중계기함, 전원반, 워터트랩 등 다수의 장치를 하나로 통합해 자동관리를 실현한 시스템이다. 

 

일체형으로 고안된 이 시스템은 공기흡입형감지기가 어떤 환경 속에서도 최상의 성능을 유지하도록 돕는다. 물류창고는 물론 지하주차장이나 주차타워, 데이터센터, 제조시설, 발전시설, 전기저장시설(ESS) 등 화재 초기 연기감지기가 필요한 장소에 적용하는 공기흡입형감지기의 설치 이후 신뢰성 걱정을 줄이기 위해 개발됐다.

 

또 공기흡입형감지기에 탑재된 챔버를 통해 화재감지 구역을 알 수 있도록 한 BEH-4PD(BEST ASSD) 모델은 파이프의 라인별 개별감지를 구현한 제품이다. 주차장 등 비교적 정확한 화재 위치 파악이 필요한 장소를 타깃한 시스템이다.

 

최대 200m까지 파이프를 연결할 수 있으며 시각경보와 부저 기능을 통해 시청각으로도 화재 발생 지역을 파악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한다. 

 

성화플러스 관계자는 “자사의 공기흡입형감지기는 화재 연기뿐 아니라 일산화탄소를 감지할 수 있는 기능을 함께 제공해 조기 화재감지는 물론 비화재보의 예방 역시 가능하다”며 “모든 제품의 기술은 수십 년의 경험을 바탕으로 최적의 성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사용상 가치에 중점을 두고 개발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박람회에는 인도네시아 공화국의 내부무 소방국장과 부국장 등 소방관련 주요 공무원들이 성화플러스 부스를 직접 찾을 예정이다.

 

중경기술(주), 전력 걱정 없는 비상소화장치 첫선

 

중경기술(주)(대표 김순원)는 호스릴 소방호스와 비상소화장치를 제조하는 전문기업이다. 슬라이드 회전형 비상소화장치와 지하비상소화장치, 임시소방시설, 산불소화장치, 산불호수백 등 다양한 제품을 공급 중이다.

 

이번 박람회에선 전력공급이 어려운 환경에서도 화재를 진압할 수 있도록 돕는 ‘태양광 호스릴 비상소화장치’를 새롭게 선보인다.

 

이 장치는 태양광 패널과 컨트롤러, 배터리, 인버터, 가압펌프, 드럼, 호스릴, 비상소화장치함 등으로 구성된 슬라이드 방식 드럼이 적용됐다. 앞뒤나 좌우 등 원하는 방향으로 소방호스를 전개할 수 있으며 ‘ㄱ’자 형태로 구현된 문을 열면 완전 개방돼 편리한 진압 환경을 제공한다.

 

특히 태양광 패널로 생산된 재생에너지를 전기로 변환한 뒤 배터리로 저장할 수 있어 전력공급이 어려운 환경에서도 가압펌프를 작동시킬 수 있다. 잔수 제거기를 이용하면 소방호스에 남은 물을 쉽게 빼낼 수 있어 겨울철 동파를 예방한다.

 

중경기술 관계자는 “전기공사가 어려운 지역이나 수압이 낮아 가압펌프가 필요한 곳, 소방차 진입이 어려운 산림 인접 마을 등에 설치하면 원활한 화재진압이 가능하다”며 “앞으로도 고객이 원하는 편의성과 다양한 환경을 고려한 제품을 개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냉각 효과 통해 배터리 화재대응”… (주)한국방염기술, ‘ELEP-119’

 

(주)한국방염기술(대표 황인천)은 친환경 침윤소화약제와 방염약제 기술을 보유한 소화장치 전문기업이다. 이번 박람회에선 산소 차단과 냉각 효과를 통해 화재를 진압할 수 있는 소화장치 ‘ELEP-119’를 소개한다.

 

이 소화장치는 화원 위에 거품을 생성해 외부로부터 산소 유입을 차단하고 냉각 작용을 일으켜 발화점 온도를 떨어뜨린다. 한국방염기술에 따르면 이 소화장치는 일반(A급)과 유류(B급), 주방(K급), 리튬이온배터리 화재에 적응성을 지녔다. 소화약제는 땅에 분사하면 미생물에 의해 쉽게 분해되고 질소와 칼륨으로 변해 식물의 영양소로도 활용될 수 있다.

 

기술력을 인정받아 지난해 대한민국 발명특허대전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과 스위스 제네바 국제발명품 전시회 금상ㆍ특별상 등을 받았다. 행정안전부로부터 배터리 화재용 소화장치로 재난안전제품 인증을 획득하기도 했다.

 

한국방염기술 관계자는 “이 소화장치에 적용된 소화약제는 물보다 약 50배 이상의 냉각 효과를 발휘해 리튬이온배터리 화재에 뛰어난 소화력을 가진다”며 “아파트나 다중이용업소, 물류창고, 에너지저장장치 등 다양한 현장에 활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열ㆍ연기ㆍ불꽃감지기 점검 한 번에” 화재감지기 시험기 ‘파이어뷰’

 

원우이에프엔지니어링(주)(대표 홍성국)는 이번 박람회에서 하나의 장비로 열ㆍ연기ㆍ불꽃감지기를 시험할 수 있는 시험기 ‘파이어뷰’를 선보인다. 

 

ULㆍCEㆍKFI 인증까지 받은 이 시험기는 방수ㆍ방폭형 시험기 헤드와 열ㆍ연기감지기 시험기용 헤드, 불꽃감지기 시험기용 헤드, 연장 폴대, 컨트롤러 등으로 구성된다. 

 

연기감지기는 스모그 오일을 이용해 연기를 발생시켜 테스트가 가능한 장비다. 20㎖ 오일 카트리지 하나로 1천여 개의 감지기를 점검할 수 있다. 열감지기는 90℃의 열을 방출하는 방식으로 한 번 충전에 150개에 달하는 감지기 시험이 가능하다. 

 

특히 레이저ㆍUVㆍIR 센서가 탑재된 불꽃감지기 시험기 헤드를 달면 3m 이내에서 현존하는 모든 불꽃감지기의 작동 상태를 쉽게 확인할 수 있다. 

 

편의성도 강점이다. 별도 전원선 없이 시험용 헤드와 컨트롤러, 연장 폴대만 연결하면 설치가 완료된다. 리모컨을 통해 간단한 조작만으로 감지기를 시험할 수 있고 폴대 기본 6m에서 최대 10m까지 조절된다.

 

또 그라파이트 소재를 적용해 내구성을 높이고 무게는 낮춰 점검자가 받는 피로도를 줄여준다. 컨트롤러 팬(FAN)을 통해 연기감지기 챔버 내 남은 먼지나 연기를 외부로 배출할 수 있는 기능도 갖췄다. 

 

원우이에프엔지니어링 관계자는 “IR3와 IR3+UV, IR+UV 등 국내외 생산 불꽃감지기에 적응성이 있어 다른 시험기를 별도로 준비할 필요가 없고 스모크 오일의 경우 UL에서 진행하는 64가지 시험을 거쳐 무독성ㆍ비폭발성에 대한 인정을 받았다”며 “내장된 배터리를 통해 1회 충전 시 최대 5시간까지 사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배터리 화재대응 솔루션 제시 (주)한컴라이프케어

 

재난 안전 토탈솔루션 기업 (주)한컴라이프케어(대표 오병진)는 이번 박람회에서 배터리 화재에 대응할 수 있는 다양한 혁신 제품을 선보인다.

 

전기차 화재진압용 이동식 접이 침수조 ‘M119’는 2인 기준 약 15초 내외로 수조를 빠르게 펼칠 수 있도록 고안된 제품이다. 별도의 조립 과정 없이 전개할 수 있다는 게 특징이다.

 

실내 주차장 전기차 화재대응 무인 자동화 시스템은 질식소화덮개와 수조를 하나로 결합한 국내 최초 자동 전개식 침수조다. 한컴라이프케어에 따르면 국내에 출시된 무인 자동화 시스템 중 크기가 가장 작아 주차면 손실 없이 설치할 수 있다. 

 

친환경 소재인 탄소섬유에 특수 코팅 기술을 적용한 질식소화덮개 ‘SCA 6000’은 2500℃가 넘는 화염을 견딘다. 유독가스가 배출되지 않으며 30회 이상 재사용이 가능하다.

 

사용자 편의를 위한 다양한 기능도 탑재했다. 어두운 장소에서 제품의 중앙부를 정확히 인식할 수 있도록 반사 테이프 표시선을 넣었고 이음부는 화염 노출을 완벽하게 차단하는 구조로 만들었다. 신속하고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각 모서리에는 내열 섬유 손잡이를 부착하기도 했다. 

 

이 외에도 한컴라이프케어는 사용 목적과 설치장소에 따라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한 ESS 화재 확산 방지 솔루션과 한층 기능이 개선된 개인보호장비 등도 소개할 예정이다.

 

특허 기술로 최적의 착용감… (주)시즈글로벌, 파이어볼트 방화장갑

 

1970년 설립된 (주)시즈글로벌(대표 정구희, 김경구)은 전 세계 스포츠 레저ㆍ산업안전 분야 장갑 생산 1위의 토종 글로벌 강소기업이다. 지난 2022년에는 소방제조업계 최초 명문장수기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자체 브랜드인 파이어볼트는 국내 방화장갑 기본규격의 최고 성능 기준인 ‘TYPE 2’를 업계 최초이자 현재까지도 유일하게 획득하고 있을 정도로 높은 기술력이 반영된 제품이다. 미국 NFPA 규격의 소방안전장갑 부문 SEI 인증까지 확보하고 있다.

 

글로벌 시장의 리더답게 시즈글로벌은 다양한 장갑 제조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안감 분리 방지를 위한 독자적인 특수 열접착 기술과 인체 공학 디자인 패턴 설계 시스템, 나노테크놀로지 융복합 기술은 그중에서 으뜸으로 꼽힌다.

 

이번 박람회에선 TYPE 2 장갑에 버금가는 방호성능뿐 아니라 최적의 착용감까지 두루 갖춘 신형 방화장갑 ‘FB-106’을 선보인다. 이 장갑 역시 시즈글로벌이 자랑하는 안감 분리 방지를 위한 특수 열접착 기술이 적용됐다. 

 

착용감 개선을 위해 특수소재를 사용한 손끝 부위는 덧댐 없이 말끔하게 봉제를 마감했고 장갑 전체에는 인체공학적 패턴을 적용했다. 

 

시즈글로벌 관계자는 “방화장갑은 화재 현장에서 사용하는 개인보호장비로 내부가 항상 대원들의 땀과 열 등으로 가득 차 있을 수밖에 없다”며 “현장 활동 시 장갑 내부의 쾌적성을 최대한 높일 수 있도록 고어 사의 최상위 방ㆍ투습 소재인 크로스텍을 멤브레인으로 채택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착용감 개선과 더불어 열 방호성능을 높이기 위해 일반 PBI가 아닌 PBI MAX 원단을 겉감으로 사용했다”며 “높은 수준의 착용감과 안전성을 두루 갖춘 제품”이라고 소개했다.

 

더 안전하고 효율적인 로프 작업을 위한 액세서리… (주)안나푸르나 

 

등반 관련 다양한 장비를 취급하는 (주)안나푸르나(대표이사 전병구)는 페츨(PETZL) 사의 애스트로보드패스트U와 아삽 락&아삽 소버 액세스, 마에스트로 S 등을 선보인다.

 

애스트로보드패스트U(인터내셔널 버전, ASTRO-BOD-FAST-inter)는 로프 액세스용 하네스다. FAST 자동 버클이 다리 고리에 부착된 점과 동양인 체형에 맞도록 제작된 점이 특징이다. 

 

안나푸르나에 따르면 이 제품의 안전벨트는 CROLL L 복부 로프 크램프가 통합돼 로프 등강 시 우수한 효율성과 편안함을 제공한다. 또 복부 부착 지점 개방이 가능해 로프 크램프와 랜야드, 시트 등 장비를 최적으로 통합할 수 있다. 

 

반 강성으로 넓게 제작된 허리벨트와 다리 고리는 뛰어난 지지력을 자랑한다. 이 사이 안전벨트 후면에는 더블백(DoubleBack) 자체 잠금 버클이 있어 부착 지점에 사용할 때 짧게 조정할 수 있다. 등쪽 부착 지점에는 추락 표시기가 있으며 북미와 유럽 표준 인증을 획득했다. 

 

아삽 락(ASAP-LOCK)은 잠김 기능이 있는 이동식 추락 제동 장비다. 평상시 수동 개입 없이 사용자의 움직임에 따라 로프상에서 자유롭게 움직이지만 충격 등 갑작스러운 움직임이 생기면 추락 제동 장비가 잠겨 사용자의 추락을 막는다는 게 안나푸르나 설명이다. 이 제품도 미국과 유럽, 러시아 표준 인증을 받았다.

 

아삽 소버 액세스(ASAP-SORBER-AXESS)는 최대 250㎏ 하중을 위한 ASAP 또는 ASAP LOCK 용 충격 흡수제다. 특정 작업 시 로프 보호를 위해 로프와 멀리 떨어져서 작업할 수 있다. 최대 250㎏의 2인 구조 상황에서 사용이 가능하다.

 

최대 250㎏ 하중에 대해 진행 제동 도르래가 통합된 마에스트로 S(MAESTRO-S)는 기술 구조 작업용으로 설계된 하강기다. 10.5~11.5㎜ 로프와 호환된다.

 

안나푸르나 관계자는 “무거운 하중을 내리거나 운반하는 걸 용이하게 할 뿐 아니라 1차 시스템 또는 백업 빌레이에서 사용될 수 있다”며 “인체 공학적 핸들과 통합된 제동 브레이크로 편안하게 하강을 조절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고 설명했다. 

 

(주)라지, 복합소재 기술력 응집된 질식소화포 ‘파이어싹’

 

(주)라지(대표 박철현)는 유리섬유 제직 기술을 바탕으로 산업용 복합소재를 전문 생산하는 기업이다. 이번 박람회에선 내연기관차는 물론 전기차의 특성까지 모두 고려해 설계한 질식소화덮개 ‘파이어싹’을 소개한다.

 

파이어싹의 가장 큰 특징은 고내열 원단에 특수 코팅을 입혀 최대 1650℃에서도 견디고 30회까지 반복 사용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원단의 내열 성능을 높이기 위해 라지는 SiO2 함량이 96% 이상인 고순도의 실리카만을 소재로 사용한다. 생산 과정에선 자체적으로 다양한 환경을 조성해 20분~2시간가량 내구성 시험을 진행한다. 스테인리스(STS) 봉제사를 사용한다는 점도 타사 제품과의 차이다.

 

라지에 따르면 ‘파이어싹’은 제품 안전성과 신뢰성 확보를 위해 한국소방산업기술원과 한국의류시험연구원에서 각각 가스 유해성 검사와 내열시험을 거쳤다. 내열시험의 경우 1400℃ 고열에 20분간 노출 시켰을 때 제품이 용융되지 않아야 한다.  

 

가스 유해성 검사는 실험용 쥐로 진행하는데 쥐의 평균 행동 정지 시간이 9분 이상 나와야 통과다. ‘파이어싹’은 두 번의 시험 결과가 모두 14분 이상이었다.

 

라지 관계자는 “질식소화덮개는 양 끝마감 부분과 큰 사이즈 제작을 위해 원단을 이어 붙이는 중간 재봉이 들어간다”며 “현장에서 불과 열에 직접 닿게 되는 곳인데 이 부위가 손상될 경우 산소가 유입돼 제품 본연의 기능을 잃게 된다. 스테인리스 봉제사를 고집하는 이유”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전기차 화재대응에 가성비 높은 장비로 질식소화덮개가 인기를 끌고 있다”며 “화재를 완전히 진압할 수 있는 제품 개발이 우리의 최종 목표”라고 덧붙였다.

 

(주)에프원텍, 탁월한 오프로드 주행능력 갖춘 ‘험지펌프차’ 

 

지난 2007년 설립된 (주)에프원텍(대표 김희종)은 다양한 종류의 소방차를 비롯해 소방펌프와 조명탑 등 의 소방부품을 전문적으로 생산하는 기업이다. 

 

이번 박람회에선 산악지역은 물론 침수가 발생한 현장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특수 제작된 험지펌프차를 선보일 예정이다.

 

벤츠사의 ‘BENZ OM934 4기통’ 엔진을 사용하는 이 차량의 배기량은 5100㏄다. 오프로드용 저속 기어가 탑재돼있으며 최대 1200㎜ 도강 능력을 갖추고 있다. 등판능력도 45°에 달한다.

 

차대는 경량 알루미늄 프로파일로 제작돼 견고하며 차량 하중감지형 브레이크(ALB 제어)와 토션 프리 서브 프레임이 적용돼 있다.

 

전복 사고에 대비해 캐빈 가드와 열 차단ㆍ라미네이트로 처리한 유리를 전면에 설치했다. 이는 운전자를 비롯한 탑승자의 안전까지도 고려한 설계다.

 

방수 성능 역시 단연 최고다. 1분에 2800ℓ를 방수할 수 있는 A-1급 소방펌프를 탑재하고 있다. 차량 보호를 위해 차체 측면과 바퀴 부위에는 분무 노즐을 설치했고 주행 중에도 방수가 가능하다.

 

에프원텍 관계자는 “산불 진화 차량의 경우 그간 외국 제품을 구매해 사용해왔는데 구매비용은 물론 유지관리에 드는 비용이 매우 컸다”며 “더욱이 부품 수급 등으로 인해 수리 기간이 오래 걸린다는 것도 문제였다”고 강조했다.

 

SG생활안전(주), 하니웰 최신형 공기호흡기 ‘TITAN E450 PLUS’ 첫 선

 

SG생활안전(주)(대표 성정현)는 우리나라 방위산업 제1호 지정업체다. 방산 분야를 넘어 ‘아시아 No.1 종합 생활안전 서비스 기업’이란 슬로건을 내걸고 최근에는 국민 안전을 위한 다양한 사업 분야에 공격적인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

 

하니웰애널리틱스(이하 하니웰) 공기호흡기의 국내 총판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SG생활안전은 이번 박람회에서 HUD 기능이 추가된 하니웰의 최신형 공기호흡기 ‘TITAN E450 PLUS’를 공개한다.

 

‘TITAN E450 PLUS’에는 기존 일반형 면체에도 확장이 가능한 HUD와 통신 키트가 기본 장착된다. 인체공학적 디자인 설계로 착용감이 좋고 매끄러운 재질의 면체는 230° 이상의 넓은 시야각을 제공한다. 반영구적인 내구성을 자랑하는 안티포그 코팅렌즈를 적용해 내부 김서림을 완벽히 차단해준다.  

 

SG생활안전은 전기차 화재대응 장비도 참관객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이동식 소화수조의 경우 소방관들이 사용하는 공기호흡기의 실리더를 사용해 신속히 전개할 수 있도록 고안됐다. 질식소화덮개는 유럽에서 유럽에서 성능을 인정받은 PADTEX 사 제품이다.

 

이밖에도 화재대피마스크와 자동차 겸용 소화기, 리튬이온 소화장치, FTIR 방식의 휴대용 다기능 복합가스 측정 장비 등도 선보인다.

 

특별취재팀 young@fpn119.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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