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PN 정재우 기자] = 마포소방서(서장 서영배)는 11일 상암동 소재 다가구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했으나 단독경보형감지기 작동으로 사고 인지가 조기에 이뤄졌으며 거주자가 진화했다고 밝혔다.

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2시께 해당 주택 3층 옥탑 계단참의 수도배관에 설치된 동파방지 열선에서 불이 나 단독경보형감지기가 울렸다.

경보음을 들은 거주자는 119에 신고한 뒤 수돗물로 자체 진화했다.

그 직후 출동한 소방대는 전기 차단 등 안전조치를 시행했다.

이상철 예방과장은 “이번 화재는 단독경보형감지기 등 주택용 소방시설의 중요성을 상기시키는 사례”라며 “자신은 물론 이웃도 지키는 소화기와 단독경보형감지기 설치에 많은 관심과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정재우 기자 wampc@fpn119.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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