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탱크 사수방지장치는 기존 내부설치 구조가 아닌 외부 설치 방식으로 설계해 관리상의 편의성과 전기적 안정성을 동시에 높인 게 특징이다. 자외선(UV)과 오존(O₃)을 활용한 이중살균으로 물탱크 내 용수를 위생적으로 유지하고 강력한 입체순환 방식으로 사수공간을 최소화한다.
이 제품은 소화용수의 수질을 먹는 물 수준으로 유지해 준다. 위생안전 인증과 저수탱크 관련 특허(제10-2760886호)도 보유하고 있다.
수계소방설비 동결방지를 위한 원조 특허 기반의 메탈히터 시스템도 참관객의 관심을 끌었다. 지엔에스엠의 2세대 메탈히터는 방수 성능과 과열 문제를 개선한 제품이다. 배관 동결을 원천 차단할 뿐 아니라 밸브 내부 열전달 효율성이 크게 향상됐다.
이 시스템은 국가 R&D 사업을 통해 개발된 전기화재 예측 제어반(Control Panel)과 CMS(Central Monitoring System)를 통합해 운용한다. 회로별 전류 이상 탐지와 발열선 상태를 모니터링함으로써 과전류나 지락, 스파크 등 화재 징후를 감시해 화재를 예방할 수 있다.
UL 인증을 획득했으며 현재 북미 시장으로의 수출이 진행되고 있다. ‘NFPA 13’ 규정을 만족하는 기술로서 기존 열선 방식의 기술적 한계를 극복한 대안 솔루션으로 주목받고 있다는 게 지엔에스엠 설명이다.
한편 지엔에스엠은 이번 전시회를 기점으로 국내외 발주처와 건설사, 시설관리업체 등을 대상으로 한 기술설명회를 지속해서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 미국 NFPA 전시회 참가를 통해 해외 진출을 본격화한다는 구상이다.
지엔에스엠 관계자는 “2세대 메탈히터 시스템은 기존 열선 방식의 한계를 보완한 안전하고 효율적인 대안 기술”이라며 “국내 기술로 개발한 제품이 글로벌 무대에서 인정받는 그날까지 도전을 멈추지 않겠다”고 전했다.
김태윤 기자 tyry9798@fpn119.co.kr <저작권자 ⓒ FPN(소방방재신문사ㆍ119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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