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강릉소방서 옥천소방파출소 김재만(35)
소방교는 틈만 나면 혼자 사는 최모(78.여.강릉시 교1동)씨를 찾아 안부를 묻곤 한 다. 노환으로 거동이 불편한 최씨가 사는 집이 화재위험을 안고 있는지, 불편사항은 없는지 직접 점검하고 도움을 주기 위해서다. 강릉소방서는 화재가 잦은 겨울을 앞두고 지난 1일부터 소방공무원들이 지역내 에 거주하는 거동불편주민 주거시설을 직접 돌보는 소방공무원 `1인당 1담당제를 운영,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에따라 노환과 질환 등으로 움직이는데 불편을 겪고 있는 88가구와 결연한 소 방공무원들은 매주 또는 매월, 정기 및 수시, 전화 등을 통해 안전을 꼼꼼히 챙기고 있다. 이는 최근들어 거동이 불편한 주민들의 주거시설에서 화재로 인한 사망사고 발 생빈도가 잦아지고 있는데 따른 것이다. 소방공무원들은 자신이 맡은 집을 직접 찾아가 전기, 전열기구 등에 대해 안전 사용토록 지도ㆍ점검하고 각종 화재위험 요인을 미리 제거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화재 예방외에도 구급활동 지원과 각종 주민불편사항을 해소해주고 있다. 거동이 불편한 최모(78.여)씨는 어느 날부터 소방공무원이 자식처럼 가끔 찾아 와 전기점검도 해 주고 생활하는 데 불편한 것은 없는지 챙겨 줘 고맙기 그지없다 고 말했다. 강릉소방서 관계자는 소외된 계층에 대한 소방서비스 사각지역이 없도록 거동 불편자에 대한 특별소방 안전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FPN(소방방재신문사ㆍ119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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