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PN 정재우 기자] = 청주서부소방서(서장 신정식)는 지난 20일 옥산면 환희1리에서 ‘화재없는 안전마을’ 현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화재없는 안전마을’은 화재 시 초동대처가 곤란한 원거리 농촌마을이나 소방차 진입이 어려운 지역, 고령화된 마을 등을 대상으로 선정된다. 선정 과정에서는 최근 3년 이내 화재 발생 여부 등이 종합적으로 고려된다.

이번 행사는 화재없는 안전마을 인증서 수여와 제막식을 시작으로 ▲주택용 소방시설 보급 ▲농기계 관련 차량용 소화기(약 30대) 보급 ▲마을 주민 대상 소방안전교육 등으로 진행됐다. 마을 주민들과 소방공무원들이 참여했다.

소방서는 농기계에 소화기를 설치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홍보할 예정이다.

신정식 서장은 “옥산면 환희1리는 소방차 접근이 어렵고 고령 인구가 많아 화재 발생 시 피해가 클 수 있는 지역”이라며 “앞으로도 취약지역을 대상으로 맞춤형 소방안전 인프라를 구축하고 지속적인 관리를 통해 화재로부터 안전한 지역사회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재우 기자 wampc@fpn119.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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