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PN 정재우 기자] = 대전동부소방서(서장 이준서)는 29일 대전 중앙로 지하도상가를 방문해 화재안전관리 실태를 직접 점검했다고 밝혔다.
소방서에 따르면 이번 점검은 최근 지하상가 사고 사례로 지적된 ▲4월 서울 지하철 4호선 지하상가 화재(전열기구 부주의) ▲5월 중앙로 지하상가 천장 마감재 추락 사고(부상 1명) 등을 계기로 지하공간 안전관리의 중요성이 재조명되며 마련된 조치다.
소방서는 ‘0시 축제’ 등으로 다중인파가 몰릴 거로 예상되는 시기에 여름철 전력 사용 급증과 지하공간 특유의 구조적 위험성을 고려해 전기화재와 피난 취약요인을 사전 차단한다는 구상이다.
중앙로 지하도상가는 대전역과 중앙로역 지하철 역사, NC백화점 등과 연계된 대규모 지하연계 특정소방대상물로 상시 유동인구가 수천 명에 달하는 밀폐형 복합다중이용시설이다.
이준서 서장은 방재실과 할로겐소화설비, 기계실 등 주요 소방ㆍ전기설비의 작동 상태를 확인하고 CCTV 통합관제실의 이상 감지 기능과 초동대응 체계 작동 여부를 점검했다.
이 서장은 “지하공간은 단 한 번의 전기 스파크도 대형 참사로 이어질 수 있다”며 “화재는 예방이 최선이고 이를 위해선 반복 점검과 실효성 있는 훈련이 필수”라고 강조했다.
정재우 기자 wampc@fpn119.co.kr <저작권자 ⓒ FPN(소방방재신문사ㆍ119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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