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PN 정재우 기자] = 인천서부소방서(서장 박청순)는 여름철 벌 쏘임 사고에 대해 주의를 당부한다고 19일 밝혔다.
소방서에 따르면 여름철에는 벌집 제거 신고와 벌 쏘임 사고가 급증한다. 이는 기온 상승으로 벌의 활동이 왕성해지고 개체군이 급격하게 늘어나는 말벌류의 생애 주기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
벌 쏘임 사고 예방을 위해서는 ▲주변 벌집 여부 확인 및 벌집 접근 금지 ▲벌을 자극하는 향수, 화장품, 스프레이류의 사용 자제 ▲어두운 색보다 밝은색 계열의 옷 착용 ▲소매가 긴 옷을 입어 팔과 다리 노출 최소화 등이 있다.
벌에 쏘였을 경우 신용카드 등 납작한 물건을 사용해 즉시 벌침을 제거하고 쏘인 부위를 소독하거나 깨끗한 물로 씻은 후 얼음주머니 등으로 찜질하면 통증을 덜 수 있다.
다만 말벌에 쏘였다면 말벌의 독성은 일반 벌의 침보다 훨씬 강하기 때문에 신속하게 119에 신고하거나 병원 치료를 받아야 한다.
박청순 서장은 “여름철 무더위가 지속되면서 벌집 신고가 증가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며 “벌집과 접촉했을 때는 즉시 20m 이상 떨어진 곳으로 몸을 피하고 119에 신고해야 피해를 예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정재우 기자 wampc@fpn119.co.kr <저작권자 ⓒ FPN(소방방재신문사ㆍ119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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