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PN 정재우 기자] = 노원소방서(서장 진광미)는 지난 19일 오후 관내 재개발로 공가 상태인 아파트에서 실화재 진압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최근 아파트 화재가 연이어 발생함에 따라 소방대의 화재진압작전 수행능력을 높이고 각종 장비 조작법을 숙달하고자 추진됐다. 특히 최근 2년간 관내에서 발생한 화재 사망자 2명(2024년 1, 2025년 1)이 모두 아파트 화재에서 비롯된 점이 고려됐다.
훈련지로는 재개발로 인해 공가 상태인 상계마들아파트(상계동 소재)가 선정됐다. 거주민이 없어 안전하고 실제 공동주택 환경이 조성돼 실전과 같은 훈련이 가능해서다.
소방서는 세대 내부에 실제 화재를 발생시켜 대원들이 현장과 동일한 환경에서 훈련을 수행토록 했다. 화재진압대는 종합 화재 대응훈련, 구조대는 방화문 개방훈련 등을 소화했다. 대원들은 이를 통해 화재 시 요구되는 신속한 문 개방ㆍ초기 진압 능력을 강화하는 시간을 가졌다.
소방서는 추후 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SH)의 협조를 바탕으로 관내 재개발로 인한 공가 아파트를 활용한 실화재 훈련을 지속할 방침이다.
진광미 서장은 “노후 아파트를 중심으로 한 지속적인 실전형 훈련을 통해 구민들이 보다 안전하고 안심할 수 있는 주거 환경을 구축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정재우 기자 wampc@fpn119.co.kr <저작권자 ⓒ FPN(소방방재신문사ㆍ119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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