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소방서(서장 정영태)는 22일 오전 10시 행당동 소재 아파트에서 노후 아파트 민ㆍ관 합동 화재대응 소방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스프링클러 등 자동소화설비가 설치되지 않은 노후 공동주택에서 발생할 수 있는 대형 인명 피해를 예방하고 실제 화재 발생 시 주민과 관계기관이 신속하고 유기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훈련에는 총 60명(소방대원 40, 의용소방대원 20명)과 소방차ㆍ구급차 등 6대가 투입되었으며 실제 재난 발생 시의 절차에 따라 단계별로 치밀하게 운영됐다. 오전 10시부터 화재신고와 초기 대응, 주민 대피 유도, 소방대 현장 도착 후 화재진압ㆍ인명구조ㆍ환자이송, 훈련 종료와 강평까지 전 과정이 체계적으로 이뤄졌다.
소방서는 이번 훈련을 통해 화재 발생 시 초기대응의 중요성을 확인하고 주민들의 대피 절차 숙지와 관계기관 간 협력체계 강화, 응급구조와 이송체계 점검 등 다각적인 효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특히 주민들과 아파트관계인이 직접 참여함으로써 실제 상황에서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를 체험할 수 있어 안전의식을 높이는 기회가 됐다는 것을 강조했다.
정영태 서장은 “노후 공동주택은 화재 발생 시 대규모 인명 피해로 이어질 위험이 큰 만큼 민ㆍ관이 함께 하는 합동훈련이 필수적”이라며 “이번 훈련을 통해 실제 재난 상황에서도 신속하고 체계적인 대응이 가능함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정재우 기자 wampc@fpn119.co.kr <저작권자 ⓒ FPN(소방방재신문사ㆍ119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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