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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기고] 돌아오는 가을철 말벌 안전, 작은 주의가 생명을 지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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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단소방서 재난대응과 소방위 남건 | 기사입력 2025/08/29 [16:00]

[119기고] 돌아오는 가을철 말벌 안전, 작은 주의가 생명을 지킨다

검단소방서 재난대응과 소방위 남건 | 입력 : 2025/08/29 [16:00]

▲ 검단소방서 재난대응과 소방위 남건

여름이 끝나고 선선한 바람이 불어오는 가을은 야외활동을 즐기기에 좋은 계절이다. 그러나 동시에 말벌의 활동이 가장 왕성해지는 시기기도 하다.

 

말벌은 본능적으로 자신의 집을 지키려 하는 습성이 강해 집 근처에서 사람의 움직임을 위협으로 느낄 경우 공격성을 드러내곤 한다.

 

실제로 해마다 8~10월 벌 쏘임 사고로 119 신고가 급증하며 안타깝게도 단순한 통증을 넘어 심각한 알레르기 반응이나 호흡곤란 등으로 이어지는 사례도 발생하고 있다.

 

그렇다면 벌 쏘임 사고는 어떻게 예방할 수 있을까? 무엇보다 옷차림과 향기에 대해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

 

말벌은 어두운 색이나 털이 많은 옷에 강한 반응을 보이므로 야외에서는 흰색이나 노란색처럼 밝은 계열의 옷을 입는 게 안전하다. 팔과 다리는 긴 소매로 가려 노출을 최대한 줄여주는 게 좋다. 또한 향수나 진한 화장품, 스프레이 사용은 벌을 자극할 수 있어 가급적 지양한다.

 

우연히 벌집을 발견했다면 절대로 돌을 던지거나 팔을 휘젓는 행동을 해서는 안된다. 벌에게는 그 행동 하나가 곧 공격 신호로 여겨질 수 있기 때문이다.

 

만약 불행히도 벌에 쏘였다면 침착하게 응급처치를 하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

 

쏘였을 경우 피부에 벌침이 남게 되는데 이때는 신용카드와 같은 단단하고 납작한 도구로 피부 표면을 밀어내며 벌침을 제거해야 한다. 손가락으로 잡아당기면 오히려 더 많은 독이 체내로 들어갈 수 있으므로 이는 자제한다.

 

말벌에 쏘였다면 찬물로 환부를 씻거나 얼음을 대 통증과 부기를 가라앉히는 게 도움된다. 전통적으로 흔히 해온 된장 바르기나 소주로 소독하기, 칼로 절개하기, 입으로 흡입하는 행위는 감염과 2차 손상을 불러올 수 있어 반드시 삼간다.

 

더 중요한 사실은 응급처치 이후다. 벌에 쏘인 뒤 호흡이 가빠지거나 온몸에 두드러기가 퍼지고, 어지럽거나 의식이 흐려지는 증세가 나타난다면 이는 알레르기 반응으로 인한 아나필락시스일 수 있다.

 

이 경우 지체하지 말고 곧바로 119에 신고하거나 병원을 찾아 전문적인 치료를 받아야 한다. 이 판단이 지연되면 생명이 위협받을 수 있다.

 

벌은 생태계에 중요한 역할을 하지만 때로는 사람들의 생명을 위협하는 존재가 되기도 한다. 그러나 우리가 조금만 주의를 기울이고 정확한 응급처치법을 기억한다면 위험은 현저히 줄어들 수 있다.

 

무엇보다도 안전을 지키는 가장 확실한 길은 예방이다. 가을철 야외활동을 계획하고 계신다면 생활 속 작은 주의와 올바른 대응법을 반드시 기억해 주시기 바란다. 그것이 여러분의 건강과 생명을 지키는 가장 확실한 방법임을 다시 한번 강조한다.

 

검단소방서 재난대응과 소방위 남건

 

※ 외부 필자의 기고 및 칼럼 등은 FPN/소방방재신문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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