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PN 정재우 기자] = 김해동부소방서(서장 손현호)는 최근 잇따른 리튬이온 배터리 화재로 인명피해가 발생함에 따라 시민 안전 확보를 위한 화재예방대책을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리튬이온 배터리는 에너지 효율이 높아 휴대전화나 전동킥보드, 무선가전 등 다양한 기기에 사용된다. 하지만 부적절한 사용 시 내부 발열로 ‘열폭주’ 현상이 발생해 폭발이나 화재로 이어질 수 있다.
실제로 지난 7월 부산의 한 아파트에서는 전동오토바이 배터리 충전 중 불이 나 사망 2명과 중상 1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8월에도 서울 아파트에서 같은 원인으로 사망 2, 중상 1, 경상 13명의 피해가 이어졌다.
현재 소방서는 공동주택과 다중이용시설을 대상으로 리튬이온 배터리 안전수칙이 담긴 안내문을 배포하고 시민 대상 안전교육과 예방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소방서는 생활 속 안전수칙으로 ▲KC 인증 제품 사용 ▲충전 완료 후 전원 분리 ▲고온ㆍ밀폐된 장소 보관 금지 등을 강조한다.
손현호 서장은 “리튬이온 배터리 화재가 전국적으로 잇따르고 있는 만큼 시민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소방서도 예방 활동을 강화해 안전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재우 기자 wampc@fpn119.co.kr <저작권자 ⓒ FPN(소방방재신문사ㆍ119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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