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소방서(서장 조창래)는 19일 구급수혜자 김영찬씨(군포시 당동 소재)가 소방서를 방문해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고 밝혔다.
김영찬씨는 지난 1월 29일 전철을 타고 자택으로 귀가하던 중 전철 내에서 갑자기 쓰러져 동승시민에 의해 군포역 하차, 부역장 최은연에 의해 응급 처치를 받던 중, 뒤이어 도착한 소방서 오금119안전센터 구급대원의 신속하고 빠른 심폐소생술과 AED(자동제세동기) 사용으로 급자의 심장을 소생시켜 안전하게 G샘병원으로 이송되어 일주일의 병원치료를 마치고 건강한 모습으로 소방서를 방문하여 신속한 처치를 통해 소중한 생명을 구해준 구급대원(전은경, 장진영)과 군포역 부역장(최은연)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군포 G샘병원의 김영신 담당의사는 “구급대원과 일반인의 빠른 판단과 신속한 응급 처치 및 팀워크가 있었기에 응급 환자의 생명을 살릴 수 있었다며 타의 귀감이 되는 사례”라고 말했다.
소방서 장진영 구급대원은 “경주 리조트 붕괴사고로 소중한 젊은 생명들이 목숨을 잃게 되어 마음이 아팠는데 좋은 일로 손님이 찾아와 기분이 한결 나아졌다며, 위험하고 어렵지만 이 직업을 선택한 게 정말 보람 있고 자랑스럽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