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기도입 예산 2004년 국고보조 신청, 반영안돼...
제주도가 소방헬기를 보유하지 못해 산불 진화와 도서지역 응급 환자 이송 등에 큰 어 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제주도가 소방헬기 도입과 소방항공대 신설을 추진하고 있지만 정부의 외면으로 계획 에 차질을 빚고 있다. 지난 19일 제주도 소방방재본부에 한 관계자에 따르면 제주도는 산악지대와 도서 지 역 여건 상 대규모 재난사고 발생시 육지의 소방력 지원이 어려워 자체적으로 긴급 구 조. 구급 소방활동을 하기 위해서는 소방헬기 보유가 필수적이다 라고 밝히고 있다. 현재 제주도내 보유 헬기는 지방경찰청 1대, 해양경찰서 2대, 해군 1대 등 모두 4대이 지만 이 가운데 산불 진화가 가능한 헬기는 제주경찰청 헬기 1대 뿐이다. 이에 따라 제주도 소방방재본부는 2004년 소방헬기 1대(80억원)를 구입하기 위해 정부 에 국고보조(40억원)를 신청했지만 예산안에 반영되지 않았다. 이 때문에 국고보조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2005년 소방항공대 설치 계획에도 차질을 빚을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제주도 소방방재본부 관계자는 소방헬기 도입 때까지는 지방경찰청과 해양경찰의 헬 기를 사용할 수밖에 없다며 내년도 상반기에 다시 국고보조금 지원을 행정자치부에 신청하는 등 대 중앙 절충을 하겠다고 말했다. 현재 전국 16개 시.도 가운데 소방헬기를 보유하지 않은 곳은 제주와 대전, 경남, 충 북 등 4곳이다. <저작권자 ⓒ FPN(소방방재신문사ㆍ119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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