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PN 정재우 기자] = 용산소방서(서장 서영배)가 지난 20일 국립중앙박물관에서 화재 예방ㆍ문화재 보호를 위한 관서장 현장점검을 실시했다.
국립중앙박물관은 연간 418만명 이상의 관람객이 찾는 다중이용시설이자 국보 81, 보물 231점을 포함한 총 43만7684점의 문화유산을 보유 중인 용산구 관내 주요 시설이다.
서영배 서장은 현장대응단과 함께 대형 소방차량의 진입이 가능한 서문 차량 출입구를 시작으로 업무동 주차장과 전시동의 연결 동선을 점검했다. 특히 소방서와의 거리인 2.3㎞와 최단 거리 안전센터인 서빙고119안전센터로부터의 도착 소요 시간 등을 분석하며 최적의 골든타임 확보 방안을 확인했다. 이어 업무동 1층 중앙감시실을 방문해 1493개의 자동화재탐지설비와 1만 5743개에 달하는 스프링클러, 할론소화설비 등 각종 소방시설의 계통을 확인하고 수신기 위치와 연동 상태를 파악했다.
6층 행정운영단 회의실에서는 안전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는 박물관 특성을 고려한 진압작전 우선순위와 진압전술 개요를 중점적으로 논의했다. 서 서장은 32개의 방화셔터 동작에 따른 진압ㆍ피난 동선 확인과 수장고별 특성에 맞는 대응 매뉴얼을 상시 숙달해줄 것을 당부했다. 특히 전체 유물 중 3%만 전시되고 나머지 97%가 보관된 22개 수장고의 안전관리 상태를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이후 관람객 밀집 지역인 3층 푸드코트 등 다중이용업소의 화기 취급 현황을 점검하고 으뜸홀과 전시관 입구, 사유의 방, 기증1실 등의 피난 유도선과 비상구의 시인성을 확인했다. 전기차 화재에 대비해 1층과 지상에 설치된 전기차 충전소 4개소를 점검했다. 질식소화덮개와 이동식 소화전 등 대응 장비의 비치 상태를 확인하고 충전 중 발생할 수 있는 이상 징후에 대한 실시간 모니터링 강화를 지시하기도 했다.
서 서장은 “국가문화유산은 한번 소실되면 복구가 불가능한 만큼 예방이 최선의 진압”이라며 “용산소방서는 시민들이 안심하고 문화를 향유할 수 있도록 언제나 가장 위험한 곳에서 소중한 가치를 지키는 버팀목이 되겠다”고 말했다.
정재우 기자 wampc@fpn119.co.kr <저작권자 ⓒ FPN(소방방재신문사ㆍ119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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