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소방서(서장 이한구)가 오는 9월 10일부터 다중이용업소 안전문화 조성을 위해 '안전 비상구 칭찬릴레이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화재발생 시 인명 및 재산피해가 많이 발생하는 다중이용업소의 화재피해 줄이기 일환으로 비상구 유지관리가 잘되어 있는 업소를 다른 영업주가 칭찬함으로써 업소 간 화합을 통해 안전문화 확산을 도모하고자 추진된다.

남해소방서에서 지정한 업소 영업주가 트위터, 페이스북 등에 비상구 안전관리가 잘되어 있는 남해군 남해읍 소재 다중이용업소를 칭찬 등록하면 칭찬받은 업소는 소방서 홈페이지에 게재된다.

칭찬받은 업소는 등록된 날로부터 7일 이내 또 다른 안전관리 업소를 칭찬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칭찬할 경우에는 소방서로부터 소화기 1대를 증정 받는다.

그리고 9월부터 2개월간 칭찬받은 업소에 대하여 외부전문가가 참여하여 실태진단을 실시하고 그 결과 최우수업소는 2014년도 다중이용업소 안전관리 우수업소 선정 시 가산점 또는 연말 표창 시 우선추천 등의 혜택을 받게 된다.

소방서 관계자는 “기존 주입식 안전교육이 아닌 함께하는 자율적인 비상구 안전관리가 될 수 있도록 이번 프로젝트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으며, 남해군 남해읍 소재 다중이용업소를 대상으로 시범운영한 후 다른 지역으로 확대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강형후 객원기자 passokok@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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