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원진 중임(안) 건 부결, 차기 총회에서 재의결 제2대 회장에 (주)하이맥스 최영웅 후보 당선
신희섭 기자 | 입력 : 2014/12/09 [09:34]
▲ 협회 선거관리위원회가 투표함을 열고 개표를 시작하고 있다.
[소방방재신문/FPN 신희섭 기자] = 한국소방시설협회(회장 최진)가 지난달 25일 서울 팔래스호텔에서 제7회 대의원 총회를 개최했다.
재적대의원 104명 중 92명의 참석으로 성원된 이날 총회에서는 전회 의사록 및 서면결의에 대한 대의원 결과 보고를 시작으로 협회 정관 일부개정(안)과 제2대 임원 선출(안), 제2대 회장 선출(안) 등 3개 부의안건에 대한 의결이 진행됐다.
하지만 이날 총회의 분위기는 그간 진행돼왔던 총회의 분위기와는 사뭇 달랐다. 총회에 참석한 많은 수의 대의원들이 협회를 운영하는 임원진들에게 불만을 토로하며 부의안건으로 상정됐던 임원 선출(안) 건을 부결시켜 버린 것이다.
이날 부의안건으로 상정된 제2대 임원 선출(안)의 제안근거를 살펴보면 비상근임원은 시ㆍ도회 및 각 분야의 의견을 수렴해 이사회의 의결로 총회에서 지역별ㆍ직능별로 고루 안배해 선출하도록 되어 있다.
협회 운영에 불만을 토로한 대의원들은 임원진 구성이 왜 이사회 의결로 정해지는지 이해할 수 없다는 입장을 내비쳤다. 현 임원진 대다수가 이사회에 소속돼 있으며 이번 부의안건 상정도 본인들의 중임을 위한 것으로 협회가 회원이 아닌 임원들을 위해 운영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향후 지역안배 등 공정한 임원진 선출을 위해 TF팀을 구성하자는데 상호 의견이 조율되기는 했지만 이날 부결된 안건은 협회 정관에 따라 차기 총회에서 다시 의결해야 한다. 따라서 올 12월 중순으로 임기가 끝나게 되는 현 비상근 임원진들의 임기는 자연스럽게 차기 총회 때까지로 연장됐다.
총회가 끝나고 본격적으로 제2대 협회장 선거에 돌입했다. 선거관리위원회를 통해 공정하게 진행된 회장선거에서는 기호 2번으로 출마한 (주)하이맥스 최영웅 대표가 92명의 참석 대의원 중 49명의 지지를 얻으며 당선됐다.
최영웅 당선자는 “오랜 시간을 한국소방시설업 발전을 위해 협회에서 일해 왔기 때문에 협회가 앞으로 풀어야할 과제와 숙원사업에 대해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며 “소견을 통해 밝혔듯이 앞으로 협회를 회원중심으로 운영하고 회원들의 영업수주 활동도 최대한 지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당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