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반에 여권신장의 움직임이 급속도로 전이되면서 대학가에도 직업에 성을 구별하지 않는 풍토가 전반적으로 자리 잡아 가면서 남성들이 유아교육과 또는 간호과에 소신지원하고 남학생들의 전유물로 여겼던 소방안전관리과에 여학생들의 지원이 점차 늘어나고 있다. 대구보건대학교(학장 남성희)는 최근 4년간 남녀 구분이 뚜렷했던 일부 학과의 남녀 학생수의 비율을 조사한 결과 학생들이 개인의 적성과 소질에 맞게 소신 지원하는 경향이 커지고 있다고 밝혔다. 실제 이 대학 간호과의 경우 지난 2003년 90명 모집에 남학생이 7명 합격해 7.7를 차지했고 2005년에는 두 배에 가까운 13명이 합격해 14.4%를 차지했으며 2006년 수시모집에서는 28명 정원에 5명이 합격해 21.7%의 높은 합격률을 보이고 있다. 또한 뷰티코디네이션과도 2003년 160명 모집에 11명이 합격해 6.9%의 비율을 보였고 2004년 9.3%, 2005년 12.5%로 해마다 증가 추세를 나타냈다. 아울러, 남학생이 전무했던 유아과의 경우 2004년 남학생 1명이 합격했다. 이와는 반대로 남학생들의 전유물로 여겼던 소방안전관리과는 2003년 여학생이 12.5%, 2004년 15%, 2005년 16.7%, 2006년 15.1%의 비율을 나타내며 증가추세에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저작권자 ⓒ FPN(소방방재신문사ㆍ119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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