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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갑윤의원, 대형 자연재해 강원도 집중됐다

10년간 지자체 피해액 집계 상위 10위에 도내 6곳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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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은 기자 | 기사입력 2006/09/19 [15:36]

정갑윤의원, 대형 자연재해 강원도 집중됐다

10년간 지자체 피해액 집계 상위 10위에 도내 6곳 포함

이지은 기자 | 입력 : 2006/09/19 [15:36]

지난 10년간 발생한 대형 자연재해가 강원지역에 집중돼 전국 시·도 가운데 가장 피해가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행정자치위 한나라당 정갑윤의원이 18일 공개한 소방방재청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지난 96년부터 2005년까지 10년간 태풍 홍수 폭설 등 각종 자연재해로 인한 피해액을 지방자치단체별로 집계한 결과, 상위 10위권에 도내 지자체가 6곳이 포함돼 극심한 피해를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자체별로는 강릉이 1조669억원으로 최대 규모를 기록했으며, 삼척이 7,476억원으로 2위, 양양이 4,801억원으로 4위, 정선이 4,254억원으로 5위, 고성이 3,267억원으로 7위 그리고 철원이 2,501억원으로 10위를 각각 기록했다.

또 최근 10년간 발생한 자연재해의 횟수에서도 도내 지자체가 상위 10위권에 다수 포함돼 삼척이 경북 안동·영덕과 함께 10회의 피해를 입어 가장 높은 빈도를 나타냈다.

이어 춘천이 14회로 충북 청원, 전남 완도와 함께 2위를, 고성이 13회로 경남 산청과 함께 3위를 기록해 매년 1회이상 자연재해를 입은 것으로 집계됐다.

정의원은 “같은 지역에서 10년간 15번의 자연재해가 되풀이 됐다면 이는 인재(人災)나 다름없는 것”이라며 “특히 강원지역에 재해가 집중되고 있으나 응급복구에 집중하다 보니 근본적인 예방이 미흡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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