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4일 소방방재청(청장 문원경)이 '소방공무원 사상자 현황'을 분석한 결과 해마다 소방공무원 100명 중 1명 가량이 업무수행 도중 목숨을 잃거나 다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분석에 따르면 2002년부터 지난해까지 최근 5년간 업무수행 도중 사망하거나 부상당한 소방공무원은 1587명, 전체 소방공무원이 2만 9957명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100명중 1명 이상이 사고를 당하는 실정이다. 특히 지난 10년간 숨진 소방공무원은 209명으로, 업무수행 중 순직이 106명, 일반 사망이 103명으로 조사됐다. 이중 사망자 가운데 17.5%인 18명이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나타나 업무와 관련된 순직을 제외한 사망원인으로 자살이 가장 많은 것으로 집계되 대책이 시급한 것으로 분석됐다. 또 2002년 이후 자살한 소방공무원이 16명으로, 연평균 3.2명에 이르며 최근 5년간 소방공무원 자살률은 1만명당 1.1명 수준이다. <저작권자 ⓒ FPN(소방방재신문사ㆍ119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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