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소방본부는 구급활동 과정에서 심폐정지 환자에게 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치를 통해 위급환자를 소생시킨 구급대원에게 '하트세이버(heart saver)' 배지를 달아 줄 계획이라고 밝혔다.

'heart saver' 배지 수상 대상자는 일선 소방서에서 관련 증빙자료를 첨부, 추천받아 환자 당사자를 비롯한 담당의사 등을 탐문, 사실조사를 거쳐 당시의 응급처치가 환자 소생에 결정적 역할을 한 것으로 판명될 경우 수상자로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허트세이버는 '심장을 구하는 사람'을 뜻하는 것으로 배지는 14k 소재로 제작해 수여할 계획으로 구급대원들에게 심폐소생술의 중요성을 부각하고 책임감과 긍지를 심어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심폐소생술은 응급환자 중에서도 심폐정지환자의 경우 초기 심폐소생술 시행에 따라 소생여부가 결정될 만큼 매우 중요한 응급처치로 알려져 있다.